6월 11일 심금을 울리는 성경말씀 : 마태10,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Omnis ergo qui confitebitur me coram hominibus, confitebor et ego eum coram Patre meo, qui est in caelis;  

'So if anyone declares himself for me in the presence of human beings, I will declare myself for him in the presence of my Father in heaven. 

새김 

지금 예수님에 대해 취하는 태도대로 종말에 예수께서도 대하시겠다는 종말론적 동태보상율은 마르8,38(=마태16,17=루카9,26)과 어록(10,32-33=루카12,8-9), 이렇게 두 갈래로 전해욌습니다. 종말론적 동태보상률은 박해받던 교유들을 격려하려고 초기교회의 어느 예언자가 만들어낸 예언이겠습니다. 재판정에 끌려가더든 “예수는 주님이십니다”(1코린12,3; 필립2,11; 로마10,9) 또는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마르8,29; 사도2,36; 1요한4,2)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예수께서도 종말 심판관이신 하느님 앞에서 “이 사람은 그리스도인입니다”하고 고백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정양모 신부, 200주년 신약성서주해 69쪽  

묵상 

슬픔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치욕을 겪지않고 예수님을 닮을 수는 없습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 세상의 사귐에 머무르려는 욕망을 주의하십시오.
예수님을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기를 수치로 여기는 사람은 누구나 배반자이고 자신의 믿음을 파과하는 사람입니다.

기도 

주님, 모든 사람이 신실하지 않을 지라도 저희는 언제나 주님께 신실하겠나이다. 감사드리는 마음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