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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25 조회수618 추천수2 반대(0) 신고

 2월 25일 연중 제7주간 토요일

 

  마르 10,13-16

 

 ...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어짢아하시며 제자들에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자기 못한다."

 

16 그리고 나서 어린이들을 글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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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 없이 주시는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이 같은 마음이 되도록'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손을 대어 주시기를 바라자, 제자들이 그들을 꾸짖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십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어린이와 같은' 상태는 어떠한 것을 의미할까?

꾸밈이 없는 가식이 없는, 계산이 들어 있지 않은 마음, 그리고 전혀 방어할 수 없는, 그래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마음을 가진 상태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린이와 같은 상태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즉 가식과 꾸밈, 그리고 어떤 인간적인 조건을 생각하는 정도가 커질수록, 하느님의 나라를 맏아들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 편에서는 무상으로 주시는 것이며 나의 편에서는 선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랑이 그렇습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받는 편에서 얼마나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가졌는가가 그 조건일 것입니다.

 

 조건 없이 주어지는 하느님의사랑과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 되도록 오늘도 몸과 마음을 다하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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