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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8. [그리스토퍼 묵상]50여 년 후에 이루어진 남매의 극적인 상봉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4-12 조회수547 추천수1 반대(0) 신고

50여 년 후에 이루어진 남매의 극적인 상봉.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정은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곳으로 모든 가정이 화목하고 정상적일 때 사회도 자연히 건전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가족이라는 끈끈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본의 아니게 가족과 떨어져서 몇 십 년이 지나도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고 그들을 찾는 것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어린 시절에 헤어진 후 50년이 넘게 여동생을 찾으려고 노력하던 한 남자가 마침내 캘리포니아주의 이웃 도시에 여동생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헤어진 것은 반세기 전, 오빠가 21살 때 테네시주 오클라호마의 보스웰로 취직이 되어 떠나게 된 것이 그 발단이었다. 오빠가 떠난 지 얼마 후 여동생은 이사를 가게 되었다. 여러 가지 바쁜 일로 연락을 하지 않던 오빠가 그후 그향에 여동생을 찾았으나 이사를 갔기 때문에 연락이 되지 않았다. 남매는 서로 상대방이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계속해서 찾았으나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알고 보니 그동안 두 사람은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으면서 정확한 주소를 모르기 때문에 연락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15년 동안 오빠는 모데스토에서 살고 있으면서 불과 200마일 떨어진 베커스 필드에 누이 동생이 살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혈연 관계로 맺어진 부부나 가족들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거나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일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나아가서 하늘에 계신 창조주의 자녀라는 혈연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우리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인간 관계는 피부색이나 민족을 넘어서서 더욱 깊고 강력한 힘을 가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창조주 하느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친척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에수님의 말씀처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리사이파 사람들 가운데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1요한 3,1) 하느님, 모든 사람이 당신의 자녀이고 저의 형제 자매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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