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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뻐하고 환호하며(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2-12-21 조회수350 추천수3 반대(0) 신고

기뻐하고 환호하며(루카 1, 39-45)

 

믿는 이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놀라운 일들을 하시고,
믿는 이들에게 하느님이신 성령의 활동을 깨달아 환호하게 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깨달은 영혼은 놀라워하며 하느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기쁨을 아무에게나 말하지 못하고
오직 하느님의 영 안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것을 나눕니다
. 

마리아는 하느님의 놀라운 초대에 라고 응답을 드리고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갑니다
.
그분의 발걸음은 사뿐사뿐 기쁨의 발걸음이요
희망의 발걸음이요 놀라움과 경탄의 발걸음입니다
.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 엘리사벳은 즉시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성령으로 충만한 엘리사벳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마냥 기뻐하고 환호합니다
.
뿐만 아니라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라고
말하며 자신보다도 훨씬 나이가 적은 마리아에게 겸손하게 환대합니다
. 

누구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경탄해하고,
또 겸손한 모습으로 임하게 될 때, 시기나 질투나 교만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의 때를 알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바로 알아보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하여 함께 기뻐합니다.

 마리아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만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누구에게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그렇게 하느님의 권능에 개방되어 나갈 때,
우리 안에서 인도하시고 일하시는 하느님을 깨닫게 되고,
내 안에서 충만한 성령의 활동을 통해서 주님의 탄생의 기쁨을
새롭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번 성탄절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충만한 기쁨과 평화를 체험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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