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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의신비/23. 너의 죄가 피처럼 붉다해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01 조회수8,983 추천수0 반대(0) 신고

 

23. 너의 죄가 피처럼 붉다해도

은수자 바울 성인은 어느 날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전에 들어오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서 있었습니다.

성인은 한 남자의 영혼을 볼 수있었는데,

성인조차 깜짝 놀랄만큼 그의 영혼은

끔찍스럽게 부패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성인은 마귀가 옆에 붙어 서서

꼼짝못하게 그를 장악하고 있는 것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성인은 그 남자가 완전

변화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를 불러 어찌 된 영문인지 묻는 성인의 질문에

죄악에 사로잡혔다 해방된 그 사람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고 합니다.

"저는 셀 수 없이 많고 더러운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미사 중에 기도서에서

'너희 죄가 피처럼 붉다해도 너를 눈처럼

'희게 해주겠다' 는 말씀을 읽고 곧 바로

주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청했습니다.

저는, '그 간의 저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고백성사를 통해 죄를 사함받길 원합니다.'

하고 기도 드렸습니다."

바오로 성인은 그 사람이 가졌던 진실한 회개와

슬픔이 미사의 무한한 은총을 통해 모든 죄를 

씻어주는 축복을 가져온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미사의 신비)

http://예수.k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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