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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1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10-10 조회수1,672 추천수10 반대(0) 신고

 

2019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제1독서 말라 3,13-20ㄴ

13 너희는 나에게

무엄한 말을 하였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런데도 너희는

“저희가 당신께 무슨

무례한 말을 하였습니까?”

하고 말한다.

14 너희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만군의

주님의 명령을 지킨다고,

그분 앞에서 슬프게 걷는다고

 무슨 이득이 있느냐?

15 오히려 이제 우리는

거만한 자들이 행복하다고

 말해야 한다. 악을

저지르는 자들이 번성하고

 하느님을 시험하고도

화를 입지 않는다.”
16 그때에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이 서로 말하였다.

주님이 주의를 기울여 들었다.

그리고 주님을 경외하며

그의 이름을 존중하는 이들이

주님 앞에서 비망록에 쓰였다.
17 그들은 나의 것이 되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나서는 날에 그들은

 나의 소유가 되리라.

부모가 자기들을 섬기는

자식을 아끼듯

나도 그들을 아끼리라.

18 그러면 너희는 다시 의인과

악인을 가리고 하느님을

 섬기는 이와 섬기지 않는 자를

가릴 수 있으리라.
19 보라, 화덕처럼 불붙는 날이 온다.

거만한 자들과 악을 저지르는 자들은

모두 검불이 되리니 다가오는 그날이

 그들을 불살라 버리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날은 그들에게 뿌리도

가지도 남겨 두지 않으리라.
20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떠오르리라.

복음 루카 11,5-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5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고 하자.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

희에게 열릴 것이다.

10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어떤 회사의 소비자

 만족도가 79% 나왔습니다.

이 경우, 여러분이 회사의 대표라면

어떤 조처를 하겠습니까?

 아마 대부분 부정적 평가를 받은

21%의 불만족 이유에

집중할 것입니다.

 개선점을 찾아서 고치면 소비자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이 방법을 사용하는

 회사치고 만족도가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소비자

만족도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영국의 자동차 수리업체

‘버피 프로케어’는

 불만족 이유보다 만족 이유에

 더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성공의 근본 원인에 온 힘을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우리 소비자들은 이런 점에

만족하고 있다.

조직 내부에서 이런 요인들을 연구하고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자.”라면서

 격려했습니다. 이 격려를 통해 8개월이

안 돼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80% 미만의 만족도였는데,

소비자들로부터 95%의 만족도를

얻게 된 것입니다.
긍정요소를 확대하면 임원이나

부서 사이에 정치적인 날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도 비난할 필요가 없다 보니,

우선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기는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어서

그들 역시 만족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 모습을 보면 서로 날을

세우기만 할 뿐이지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긍정적 모습을 보게 되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밤중에 친구에게

빵을 꾸러 간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친구는 계속해서 꿔 줄 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줄곧 졸라댔기에

필요한 만큼의 빵을

얻게 된다고 하십니다.

만약 빵을 꾸러 간 사람이

 ‘이 친구는 절대로

 꿔 주지 않을 거야.’라는

 부정적 마음이 가득했다면

이렇게 줄곧 졸라댈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분명히 꿔 줄 거야.’라는

긍정의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어떨까요?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분명히 들어주신다는 긍정의

마음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계속해서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긍정의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도 방법입니다.

조금 하다가 포기하고 마는

나약한 모습이 아니라,

 강한 긍정의 마음으로

 들어주실 때까지 청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원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 이상까지도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두려움이 문을 두드렸다.

믿음이 대답하며 문을 열었더니,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영국 속담)

(계속 문을 두드리면 분명 열립니다)


지금을 제대로 살기.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꽤 연세가 많은 분이셨는데,

연세보다 훨씬 건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참 건강하신 것 같습니다.

비결이 어떻게 돼요?”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소위

 “왕년에….”라는

시리즈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즉, 지금 하는 건강 비결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만 계속 이야기하십니다.

심지어 왕년에 정치도 했다면서

지금 정치에 대한 비판도

신랄하게 하십니다.

솔직히 정치와 건강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분께서 과거의 자기 모습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의 모습에 연연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지금의

 자기 모습에 자신 없을 때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과거에만 매여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거에 대한 기억만을

떠올리며 지금의 자신을

 위로하며 사는 것입니다.
지금을 제대로 살아야 합니다.

과거에만 연연하며

살기에는 지금을 사는 내가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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