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살아내고 돌아보니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4-29 조회수1,229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와 김은정 자매님의 인연도 이곳 신앙체험 방이었습니다. 제가 굿뉴스에 처음 들어와 신앙체험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제목이 모두 통일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각자가 원하는 색으로 제목을 쓸 수

있었지요. 저는 처음 그때만 해도 아직 아가(?)였는지라 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꽃분홍 색으로

장식을 했지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좀 과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파랑색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러고 있을 즈음 김은정 자매님이 나타나더니 모든 글은 다 소중한데 어쩌구 하면서 글을 올리더군요.^^

어찌나 그 글이 내 마음을 기분 나쁘게 하던지요... 그러나 돌아서서 생각해 보니 일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기본색으로 했지요. 그리고 얼마나 세월이 흘렀나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바뀐 것입니다.

 

일이 여기서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겠는지요? 아, 김은정 자매는 제가 그 당시 신천지 관련 글을 올리면서

여러 형제들과 마찰이 빚어지자 급기야 저를 신천지 사람으로 오해까지 하더군요. 어찌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그러다 어느날은 제 묵상글을 가지고 꼬집(?)더군요. 뭐 글에 가시가 있는데 그 가시가 형제들을 찌르고

있다고...

 

놀라운 것은 그것은 정말 기가 막히게 맞는 말이었거든요. 저는 하고 싶은 말을 묵상이라는 방법을 이용해서

제 마음 속 어떤 감정을 전하는 글을 분명 썼거든요. 이것을 김은정 자매님이 영적 식별로 본 것이지요.

이렇게 인연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김은정 자매님의 지금 기도 안내서가 나오기 전에 저도 실전에서

한번 해 보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초대보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 더 매력이 있고 좋아서 미루고 있었고요. 제가 김은정 자매님의

답글에 표현하고 있는 그대로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하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고요. 그래서 깨닫게 된 것이죠. 성경에 관해 공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기도는 뒷전이고 공부만 해도 주님 안에 온전히 머물 수 없고, 또 반대로 기도만 하고 성경 기초 공부를

하지 않아도 온전히 주님 안에 머물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지요.

 

위 김은정 자매님의 글에서 보시듯이 기도에 충실했던 분이 신천지로 갈 수 있는 것을 보면서 더욱 실감합니다.

왜 제가 이런 그동안의 사연을 말씀드리고 있는가? 아마도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신 것은 아닐까?
그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마음을 내려 놓고 기도하시면서 보시고 아시게 되지 않을까해서 지난

시간 동안 제가 김은정 자매님과 어떻게 지냈었는지 소개해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표현력이 직선적이어서 처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돌아서서 보면 참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

돌직구가 더 낫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일 때가 더 많습니다. 아무튼 서로 내 감정만 바라보시지 마시고

주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는 우리 기도하는 사람들의 참 모습으로 살아가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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