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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바퀴 돌아 '주만 바라 볼찌라'
작성자송규철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28 조회수2,152 추천수0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마태오 복음서 13,34)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요새 마음은 마치 미지의 차원을 한바퀴 돌아 늘 그러하듯이 새로운 자리에 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앙안에 쏟아지는 은총이었습니다. 4년전 시작은 비록 무엇인지도 모른채 성당내에서 이유없는 영적 위로와 격려안에 눈물로 정화되는 날들을 돌이켜 보면  영혼 정화, 영적 진보로 이끄심인 듯합니다.

 

많은날들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함께 하시는 성령을 느꼈습니다. 일생의 모든 것을 뛰어 넘은 평화(요한복음 14장 27절)를 견진 성사때 받았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무지개의 표징처럼 그날 보았습니다. 일생을 통해 가장 복된,기쁜, 행복한 일은 천주교인(가톨릭 신자)이 된 것입니다.

 

바란적도 없었고 들어 본적도 없었던 차원을 초월한 만남의 때를 가졌습니다. 도저히 상상해 볼 수  없는 실재였으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만남이었습니다. 이루 형언할 수 없은 신앙안에 체험이었습니다. 영성체후 감실앞에서. 신앙안에 내적 체험은 초월성의 한 순간 솟아오름 이었습니다.

 

그리고 선(先)체험을 직접 하나하나 이끌어 주시듯  영적지도 수녀님들를 만나게 해주시고 가톨릭 교회안에 신학과 영성 교육, 복음화 교육, 순교 영성의 배움등  회오리 바람에 휩싸였듯이 떠난 신앙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마치 순례의 길을 찾아 다닌 것처럼.  

신앙의 새로운 눈을 열어 주시는 과정 같았습니다.  영적지도를 받으며, 분별하여 주신대로 신앙안에 일들이 이루어졌습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드디어 2005년 12월 19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2년 영성과정 ''''면형강학회''''를 수료한 다음날  역시 새벽 5시에 일어나 새벽미사, 직장일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잠깐 씻고 밥한술 물에 말어 겨우 허기를 채우고 바로 차로 태워주어 본당 성령기도모임에 저녁 8시까지  약속시간에 간발의 차이로 겨우 도착하였습니다.   

 

지하 교리실의 창문을 보니 여러 자매형제님들이 찬양 성가를 하고 계시는 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주만 바라 볼찌라'''' 성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생전처음 신앙체험을 발표하라 하는데 그간 체험했던 일들을 정리 발표 연습해 볼 시간도 없고 또한 한편으로는 성령께 의탁하여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자리에 맨 앞줄에 앉아 여러 자매님과 몇분의 형제님을 뒤로 하고 같이 준비된 성가를 부르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고 내면에서 전율이 흐르는데 이거 또 성령께서 자매님들 앞에 ''''''''체면 바딱 떨어지기 선물'''''''' 주시는 것 아니신가 혼자 생각하면서 마음을 준비하였습니다.

 

앞에 나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빤히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하려니 준비안된 저라 우선 아주  아주 덤덤하게 밋밋하게 감실 앞에서 ''''영원성 실재'''' 체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세례까지의 과정과 영성체의 신비 그리고 그날 복음 말씀대로 이루어진 영세를 통하여 선교가 얼마나 ''''긴급'''' 하고 신앙을 권하는 내면의 소리는 ''''성령''''이시라는 요지의 신앙 체험 이야기를 지노 신부님의 강론들어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려 할때 그 시간에 전화올 일이 없는데 대자가 전화를 걸어와 일부러 바로 끊지 않고 한 숨 돌리려 강론대 뒤로 숨어  전화를 1~2분하고 일어서서 희죽 웃으니 모두 황당해서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래 에니어그램의 운영자가 된 이유는 젊은이 한 영혼이라도 가톨릭으로 신앙으로 인도하기 위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바로 전화로 위기를 구해준 대자와 이야기를 통해 예를 들어 이야기해 나갔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끝냈습니다.

바로 어제 면형강학회를 2년간 수료하는 바로 다음날 새로운 만남을 갖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핸드폰에 새기고 다니는 로고문자가 ''''주만 바라 볼찌라''''입니다. 제가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성가가 바로 ''''주만 바라 볼찌라''''이니 참 신비입니다. 그리고 면형강학회를 초대하는 안내장을 한분한분에게 나누어 주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몇주전에 저에게 새벽미사에서 신앙나눔을 해달고 하시는 자매님의 청을 거절할 수 가 없었습니다. 4년전 수서 삼성병원 영안실에서 그분과의 만남안에 신앙의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학후  하겠습니다 했는데 며칠후 12월19일 월요일로 정하셨다고  통보받은 새벽미사후 였습니다.  아파트 초입 삼거리 신호등을 통과하여  단지에 들어선 순간, 갑자기 나도 모르게 내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  소리가 입밖으로 소리쳐 올라오고 눈물이 나서  성령께서 인도하심인가?하는  내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운전하며 성당에 새벽미사 다닌지 몇해나 되었건만 운전중에 아무생각없이 갑자기 ''''하느님 아버지''''하며 전율과 소리가  울컥 올라오는 신앙의 체험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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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스위치가 켜지던 날 (영원성 실재) 200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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