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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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의길 묵상-7처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3-30 조회수3,615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가의 길

제 7처 기진하신 주님께서 다시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시선-겸손의 대해 배우게 하는 장소

주님이 넘어졌다는 것보다는

왜 하필 여기서 넘어 졌는가 하고 안타까워 한 적이 있다.

베로니카의 대한 묵상이 잘 되면 잘 될 수록

바로 다음처에서 쓰려지는 예수님이 야속 했다.

어떻게 가서 씻겨 드렸고 어떻게 뵈은 예수님인데

좀더 의연하게 좀더 근사하게 좀더 편안한 모습을 유지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그래야 키리네 사람 시몬도 베로니까도 위안을 받을 것이고

잘 믿었다는 보람도 느낄 것이고 바리사이난 사두가이파나 다 할 말이 없지 않을까 하는  

주님이 뭐라고 말할 빌미를 주지 않으셨다면 좋겠다는 .....

 

이렇게 여기고 묵상하다가 깨닫고 바라본 모습은 주님

주님은 넘어지신 것이다.

그 만큼 지쳐 있는 것이다.

그분은 허세를 부릴 여유도 생각도 없고 있는 그대로 쓰러지신 것이다.

이분은 결코 폼을 잡지 않는다.

사람들처럼 뭔가 말하기 위해 권위를 드러내시지 않고

어떤 인위적 관심을 선동을 하지 않으신다.

대중적인 인기발언 같은 하지 않으신다.

기도 하시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시고 말하는 것

그분은 늘 그렇게 사셨다.

내가 무엇을 했든 하고 있든 무엇을 해 드릴 수 있든

그게 무슨 대수 인가?

 

너희도 명령대로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보잘 것 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루가 17:10

 

야속한 소리 같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우리는 순간만을 드릴 수 있고 마음의 지향만을 드릴 수 있다.

결과 대한 보증이나 책임 사후 수습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주님, 제가 이것을 했으니 이것을 해 주십시오, 라고

지것이 옳으니 저것을 해 주십시오" 하고 말 할 수 없다.   

몰론 하느님과 친밀의 극에 달하면

주님이 원하시지 않은 것을 청하게 하실리 없다고 여길 수 있고

그렇게 기도 할 수 있지만

해 주실 것이라 믿는 만큼 해 주시지 않는 주님도 믿을 수 있고 받아 들일 수 있는 것

그것이 참으로 강한 믿음이다.

넘어지신 주님을 바라다 볼 때마다 내가 뭘 먼저 생각하는지 보게 된다.

주님인지 주님과 관련된 것인지...

 

기도 합시다.

 

지극히 겸손하신 주님

주님은 다시 넘어 지셨습니다.

무릎이 땅에 닿고 머리가 땅에 닿을 만큼 주님은 지쳐 가십니다.

주님의 겸손을 닮게 하소서

"주님도 넘어지셨는데 내가 안 넘어 지는 것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한

소화 데레사 성녀를 본받아

넘어 졌다는 것을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지므로 자신의 아직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헤 해 주신 주님을 찬미하게 해 주소서!

저의 부족함으로 주님을 더 신뢰하고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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