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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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웃움과 양처
작성자신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1999-02-23 조회수3,313 추천수5 반대(0) 신고

윳움과 출산이 관련된 여인이 성서에 두명 있다.

한 여인은 불임 여성 이였던 사라며 다른 여인은 다웟의 아내 였던 미갈 이다.

사라는 주님이 늙은 폐경기도 휠씬 지난 자신에게 아이를 주신 다고 했을 때 웃었는데

천사가 지적하자 부인한다

천사는 "아니다 너는 분명 웃었다" 말하며 불신에 질책 하는데

아브라함에 축복 받은 아내였기에 아들을 낳을 수 있었다

반면 다웟의 아내 미갈은 하느님의 궤가 자신의 도성에 도착 했다는 것이 기뻐

덩실 덩실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던 다웟을 왕의 체통을 지키지 못하였다고 비웃는다.

다웟은 이렇게 말한다.

"난 야훼를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춤을 출 것이고 더 경망이도 굴 수 있소"

야훼는 그녀의 태를 닫아 석녀가 되고 만다.

미갈은 다웟의 목숨을 사울에게서 건져 준 적이 있을 만큼

다웟에게 애정이 있던 여인 이였으나 말 한마디로 그렇게 된 것이다.

사실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왕족이였는가 그렇지는 않다.

아버지가 왕이 되었고 남편이 왕이 되었기에 왕족에 인연이 닿았을 뿐이다.

다웟이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 준 사람이 누군지 알아

겸손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미갈은 자신이 알고 있던 얕퍅한 지식을 너무 과신해 그런 처지가 되었다.

그 시대 여인들은 아이가 있고 없고애 따라 대우가 달랐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다는 것은 구약 시대 여인에게는 할 수 있는  

전부라 해도 과언은 아닌 일이였다

한데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은....

배우자가 어떻게 상대를 대하는가에 따라서

또 자신의 신앙생활에 따라서 상대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울도 고린토에서 이렇게 말한다.

배우자의 거룩함으로 이교도도 거룩해 질 수 있다고

자신의 거룩한 신자 생활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배우자 가족도 거룩하게 할 수 있다.

부부사이란 정말 공동 운명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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