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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 가톨릭 신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6: 미사 - 교회 안에서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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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4-18 조회수1,233 추천수0

[가톨릭 신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 6. 미사 : 교회 안에서의 환호

 

 

미사 중 사제는 성찬 전례의 시작부분에서 “감사송”을 기도합니다. 이 감사송은 당일 전례력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기도로 교회 공동체를 환호에로 초대합니다.

 

“저희도 수많은 천사들과 함께 찬미 노래를 부르며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신자분들은 이 기도문에 따라,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며 환호합니다. 그리고 이 환호는 거룩한 만찬에 참여한 모든 공동체원들이 능동적으로 환호하게 돕습니다. 가끔 이 부분에서 함께 노래하지 않거나, 성가대만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침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능동적으로 미사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올바른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마음과 목소리로 환호에 동참해야 하고,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자세로 미사를 봉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사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모든 천사와 성인들까지 다 함께 환호하는 축제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역시 목소리와 마음을 모아 하느님께 환호를 올려드림이 합당한 자세입니다. 교회 공동체원들의 환호는 미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많은 점을 일러줍니다. 미사가 환호라는 측면으로 이루어진다는 부분은 비단 “거룩하시도다”의 부분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34항에서는 교회 공동체가 드리는 미사가 “대화와 환호”의 차원으로 일치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사 거행은 그 본성상 ‘공동체 행위’라는 특성을 지니므로, 사제와 함께 모인 신자들 사이의 대화와 환호는 매우 중요하다. 이 대화와 환호는 미사가 공동체의 거행임을 밖으로 드러낼 뿐만 아니라 사제와 교우들의 일치를 이루고 굳건하게 한다.”

 

우리가 드리는 미사는 교회 공동체가 일치되어 하느님의 영광에 감사를 드리고, 환호로서 응답하는 축제입니다. 지난번 미사에 대해서 설명드리며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이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닙니다. 친교로서 하나가 되기 위한 만남, 환호로서 하느님께 응답을 드리기 위한 만남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일치된다는 상징은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환호로 미사를 구성할 때 완성된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미사에서 여러분들께서는 친히 자신의 목소리로 환호하며 미사를 봉헌하고 계십니까?

 

다음 편에는 “미사-거룩한 표징으로 거행되는 제사”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2022년 4월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 대전주보 4면, 윤진우 세례자요한 신부(주교좌 대흥동 제1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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