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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겠습니까?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14 조회수8,077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독서와 복음의 내용이 질문과 답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은 당신의 모습을 철부지에게 보여주신다고 하였는데 그 철부지가 오늘 독서에 나오는 모세 같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으로 이끈 주님의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것은 아닙니다. 온전히 하느님의 전지 전능하신 힘에 의해서 해방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도구로서 변해가는 과정이 진정으로 철부지 같은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서 버려지고 이집트 왕궁에서 그 아이를 주어서 길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그는 이집트의 왕궁에서 나오고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노예가 된 이스라엘을 구하겠다고 나서다가 결국은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자신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구하겠다고 나섰다가 오히려 사람을 죽이게되는데 이를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고 일절 이스라엘의 구원에 전혀 신경쓰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떨기에서 불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런데 그불은 물건을 태우지 않고 불만 보이는 것입니다.

 

그 떨기라는 것이 무엇이겠어요? 하잘 것 없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그 안에서 불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고 그리고 하느님이 모세를 부르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너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으로 이끌겠다고 말씀하시니 그는 저 같은 것이 ..라고 말을 합니다. 맞습니다.

 

저 같은 것이 ..내가 나를 보았을때 내가 무엇이라고 그런 능력을 ?? 나는 전혀 그런 인물이 못됩니다. 왜? 주님이 없이 내 혼자서 한것이 사람이나 죽이고 죄나 짓는 그런 보잘것 없는 존재인데 내가 어찌 ? 그것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쓰시기 위해서 사람을 힘껏 내치십니다. 아니 땅 바닦에 내 치십니다. 던지십니다.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도 십자가의 죽음에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 비참함 속에서 그리스도가 스스로 죽음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러나 모세의 경우는 인간이기에 저 땅바닥의 체험을 하게 하시고 자신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인지 하게 하시고 그리고 부르십니다.

 

철부지가 멍청하고 어린이와 같이 세상 물정 모르는 그런 사람을 말씀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세상 물정을 알지만 내가 나를 어찌 못한다는 것을 아는 존재가 철부지 입니다.

 

오직 나의 온전한 모습은 주님에 의해서 일으켜 세워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으켜 질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고 우리는 예수님의 힘에 의해서 일으켜질수 있다는 것이 오늘 복음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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