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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3. 요나탄이 붙잡힘 / 요나탄 아푸스[2] / 1마카베오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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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05 조회수105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3. 요나탄이 붙잡힘(1마카 12,39-53)

 

사실 트리폰은 알렉산드로스의 장군 중의 하나였다. 그렇지만 그는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안티오키아를 침략할 때에, 그를 도와 준 배반자였다. 그 후 알렉산드로스와 프톨레마이오스가 킬리키아 사람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인한 전투에서 죽자(11,14-18 참조), 데메트리오스 임금의 부하가 되었다. 그런데 선왕들을 모셨던 군대는 모두 데메트리오스를 미워하였다.

 

그러자 눈치 빠른 트리폰이 모든 군대가 데메트리오스에게 불평한다는 것을 알고, 알렉산드로스의 어린 아들 안티오코스가 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임금이 될 수 있도록 온갖 흉계를 꾸몄다. 그 후 이 어린 안티오코스가 임금이 되었다. 그러자 트리폰은 요나탄과 동맹을 맺고,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를 공격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트리폰은 간사하였다. 이렇게 그의 위치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자, 트리폰은 아시아의 임금이 되어 왕관을 쓰려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주군인 안티오코스 임금까지 없애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그는 요나탄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자기를 공격하리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를 잡아 죽일 방도를 찾으며 벳 스안으로 떠나갔다.

 

요나탄은 정병 사만으로 전열을 갖추고 트리폰에게 맞서 싸우려고 벳 스안으로 진군하였다. 요나탄이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온 것을 보고, 트리폰은 그에게 손을 대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그는 요나탄을 성대하게 맞이하여 자기의 모든 벗에게 소개하고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또 자신에게 복종하듯 요나탄에게도 복종하라고 벗들과 군사들에게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요나탄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귀하는 우리가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모든 군대를 이렇게 고생시키십니까? 그러니 이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약간의 군사만을 골라 귀하를 호위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나와 함께 프톨레마이스로 갑시다. 나는 귀하에게 그 성읍과 나머지 요새들, 또 나머지 군사들과 모든 관리들을 넘겨주고 돌아가겠습니다.”

 

아무튼 약삭빠른 트리폰은 이렇게 페니키아에 대한 요나탄의 주권을 인정하는 척한다. 그의 간사한 말은 이어진다. “이처럼 그리하려고 내가 이곳 벳 스안으로 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요나탄은 그를 믿고 그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래서 군사들을 돌려보내니 그들은 유다 땅으로 돌아갔다. 그리하여 요나탄 곁에는 삼천 명이 남았는데, 그나마 이천 명은 갈릴래아에 남겨 두고 천 명만 데리고 갔다.

 

요나탄이 트리폰과 함께 프톨레마이스에 들어가자 그곳 주민들이 성문을 잠그고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들어온 모든 군사를 칼로 찔러 죽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트리폰은 요나탄의 군사들을 전멸시키려고, 보병대와 기병대를 갈릴래아의 큰 평야로 보냈다. 그곳은 벳 스안과 요르단 사이의 평야이다(5,52 참조). 그러나 요나탄의 군대는 요나탄이 잡혀 군사들과 함께 살해된 줄 알고는, 서로 격려하면서 한데 뭉쳐 전투 태세를 갖추고 앞으로 나아갔다.

 

뒤쫓아 간 자들은 요나탄의 군대가 목숨을 걸고 싸우려는 것을 보고 되돌아갔다. 그래서 요나탄의 군대는 모두 평화로이 유다 땅으로 가, 요나탄과 그 군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온 이스라엘도 그들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다. 그러자 그들 주변의 모든 이민족들이, "그들은 우두머리도 없고 도울 이도 없으니, 지금 그들을 공격하여 사람들이 아예 그들을 기억조차 못 하게 하자." 하며 그들을 치려고 하였다.

 

요나탄이 트리폰의 흉계로 프톨레마이스에서 붙잡히는 신세가 되었다.[계속]

 

[참조] : 이어서 ‘14. 요나탄과 시몬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알렉산드로스,프톨레마이오스,데메트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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