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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 어떻게?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20-01-19 조회수1,088 추천수0 반대(0) 신고
마태 5,17-21 

예수님과 율법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린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해야 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20절) 

그리스도인들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구약시대부터 예수님 시대의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생각했던 의로움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이 정해 놓았던 의로움의 기준은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가 받은 십계명을 세분화 시켜서 365개 항목의 지켜야 할 율법 조항을 만들었고 365개의 조항을 잘 지키면 의로운 사람이고 지키지 못하면 죄인으로 낙인찍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365개 조항의 율법을 온전히 잘 지키려고 애쓰는 삶이 의로움의 삶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의로움은 반쪽 의로움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바로 의로움의 완성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겠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만큼 하느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라는 명령은 유효하다는 의미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율법을 몸으로 지켜내려 애쓰는 그 행위만으로는 의로움이 완성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봐야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의로움을 능가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바로 나오는 성경의 텍스트들, 그러니까 산상 설교의 내용을 삶으로 살아내는 길이 바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할 수 있는 어떤 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소제목이 화해하여라입니다. 그리고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 쭉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7장까지 구체적으로 계속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통해 가르쳐 주시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우리가 살아낼 수 있을 때에 그것이 바로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율법학자, 바리사이, 율법, 의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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