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06-29 조회수10,090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

오! 그리고 늘! 6월 29일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제 십자가를 진다는 것>
Taking Up Our Crosses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16,24).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만들어라" 또는 "십자가를 찾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누구에게나 져야할 제 십자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로 하나를 만들거나 찾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제 십자가를 지기에도 힘이 겹지요!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 십자가를 제 것으로 받아들여 기꺼이 질 수 있는지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처지에 놓입니다. 공부를 못 할 수도 있고 장애가 있을 수도 있으며, 우울증을 앓을 수도 있고 가족끼리 갈등을 겪을 수도 있으며,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 어느 것도 선택힌 건 아니지만 모든게 제 십자가인 겁니다. 그것들을 모른체 하거나 물리치고, 거부하거나 몹시 꺼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도 있는 겁니다.

Taking Up Our Crosses
JUNE 29

Jesus says: “If anyone wants to be a follower of mine, let him …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Matthew 16:24). He does not say: “Make a cross” or “Look for a cross.” Each of us has a cross to carry. There is no need to make one or look for one. The cross we have is hard enough for us! But are we willing to take it up, to accept it as our cross?

Maybe we can’t study, maybe we are handicapped, maybe we suffer from depression, maybe we experience conflict in our families, maybe we are victims of violence or abuse. We didn’t choose any of it, but these things are our crosses. We can ignore them, reject them, refuse them or hate them. But we can also take up these crosses and follow Jesus with them.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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