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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제1부 22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4-03-08 조회수47 추천수3 반대(0) 신고

pp103-107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22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2010. 01. 19.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하느님의 아드님,
우리 주인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은 ‘거룩한 내맡김의 완벽한 모범’이시다.

그분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셨고,
수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성부 하느님의 뜻에
완전히 당신 자신을 내맡기셨다.

당신의 모친, 거룩하신 어머니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뜻에 당신을 완전히 내맡기셨듯이 말이다.

그 어미의 그 아들, 그 아들의 그 어미!
어쩜 그리도 서로 빼닮았을까!


거룩한 내맡김은 굳은 신뢰다.
‘믿음’이다.
아무에게나 내맡길 수 없다.
굳게 믿고 ‘사랑’하는 이에게만 내맡길 수 있다.
믿고 사랑하는 이에게 내맡기면 행복할 수 있다.
참으로 행복할 수 있다.
‘희망’이 샘솟는다.

‘내맡김’은 하느님을 향한 세 가지 덕
향주 삼덕인 믿음, 사랑, 희망의 표출이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1코린 13,13)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께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
또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자신을 그분께 기꺼이 내맡겨 드릴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당신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우리의 모든 것을 당신께 ‘내맡기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무겁고 고생스러운 짐(내 뜻)을 질질 끌고 당신을 따르는 우리의 모습에
참으로 깊은 안쓰러움을 느끼신다.


“고생스럽고 무겁기만 한 저 짐은 나를 굳게 믿고,
나에게 맡기기만 하면 되는데……”,
“내 멍에(하느님 뜻)만 메면(받아들이면) 되는데……”,
“내 멍에는, 내 짐은 참으로 가볍고 편한데…….” 하시면서 말이다.

우리를 아끼고 한없이 사랑하시는
당신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몰라주는,
당신의 멍에(하느님 뜻)가 참으로 가볍고 편함을 믿어 주지 않는,
우리의 돌과 같이 굳은 마음에 안타까워하시면서 말이다.



우리가 일단 그분의 멍에만 메면,
나머지 뒷일은 모두 그분께서 알아서 하신다.
멍에를 메는 일까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반드시 우리가 해야만 된다.
그 뒤의 일은 ‘하느님의 일’이다.

38년간 앓던 병자가 치유를 받은 것은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자신의 들것을 들고 걸어갔기 때문이다(요한 5,9 참조).
들것을 들고 걸어가는 것까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다음의 치유는 ‘예수님의 일’이다.

장정만 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먹이신 기적이 일어난 것도,
어린 소년이 자신의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놓았기 때문이다(요한 6,9 참조).
빵과 물고기를 내놓는 일까지는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한다.
그다음의 기적은 ‘예수님의 일’이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분의 이끄심대로 살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먼저 그분의 ‘멍에(하느님 뜻)’를 메야 한다.

멍에를 메는 일은 남이 해 줄 수가 없다.
반드시 내가 해야 한다.
그분의 멍에를 메는 일이 곧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뜻’을 내어 드리는 일이며,
내 뜻을 내어 드리는 일이 곧 거룩한 내맡김인 것이다.


내맡김 이후의 모든 일은 다 ‘하느님의 일’이다.
우리는 그분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기만 하면 된다.
아니,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사시도록 해 드리면 될 뿐이다.
우리는 매우 편하고, 가벼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갈라 2,20)


하라, 하지 말고 하라!
하지 마라, 네가 하지 마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하시게 하라!

살라, 삶 없이 살라!
살지 마라, 네가 살지 마라!
네 안에 계신 그분께서 사시게 하라!



‘예수님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내맡기자!
‘성모님처럼’ 자신의 전 생애를 ‘하느님의 뜻’에 내맡겨 드리자!

예수님께 한 수 배우자! 성모님께도 한 수 배우자!
배워서 남 주나?

‘그분의 뜻’은 참으로 오묘하시고, 위대하시고, 놀라우시다!
그분의 멍에는 참으로 편하며,
그분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시는 짐(사명)은 참으로 가볍다.

참된 스승이신 ‘예수님의 모범’을 본받아
하느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겨 드리고
아빠, 아버지이신 하느님 뜻대로만 살아가자!

모두 그렇게 살 수 있다,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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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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