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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 독서,복음서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7-07 조회수7,037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하느님께서는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나를 이집트로 보내셨습니다.>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4.18-21.23-29;45.1-6

그 무렵

18 유다가 요셉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나리, 이 종이 감히 나리께 한 말씀 아뢰겠습니다. 나리께서는 파라오와 같으신 분이시니, 이 종에게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19 나리께서 이 종들에게 아버지나 아우가 있느냐?’물으시기에

20 저희가 나리께 대답하였습니다. 그 애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 아들로는 그 애밖에 남지 않아, 아버지가 그 애를 사랑합니다.‘

21 그러자 나리께서는 그 아이를 나에게 데리고 내려오너라. 내 눈으로 그를 보아야겠다.

23 너희 막내아우가 함께 내려오지 않으면,너희는 다시 내 얼굴을 볼 수 없다.‘하고 이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4 그래서 저희가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에게 올라갔을 때, 나리의 말씀을 아버지에게 전하였습니다.

25 그 뒤에 저희 아버지가 다시 가서 양식을 좀 사 오너라.‘하였지만,

26 저희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막내아우가 함께 가야 저희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막내아우가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저희는 그 어르늬 얼굴을 뵐 수 없습니다.

27 그랬더니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내가 나에게 아들 둘을 낳아 주었다는 것을 너희도 알지 않느냐?

28 그런데 한 아이는 나를 떠났다. 나는 그애가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였고, 사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아이를 다시 보지 못하였다.

29 그런데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데려갔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게 되면, 너희는 이렇게 백발이 성성한 나를, 비통해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이다.’”

45.1 요셉은 자기 곁에 서 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하고 외쳤다. 그래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힐 때,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2 요셉이 목 놓아 울자, 그 소리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들리고 파라오의 궁궐에도 들렸다.

3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살아 계십니까?” 그러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너무나 놀라, 그에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에게나에게 가까이 오십시오.”하고서는,그들이 가까이 오자 다시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이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5 그러나 아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넘겼다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이집트로 팔아넘긴 아우가 자신임을 밝히고, 하느님께서 자신을 형제들보다 앞서 보내신 것이라고 한다.

 

 

복음<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우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 그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벌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7

제자들이 한 일들은 예수님이 해오신 일들과 같다. 하늘나라가 도래한 표지로 치유이적과 구마이적을 행한다. 제자들은 예수께로부터 치유능력과 구마능력을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 마땅하다.

 

9

여장규칙에서는 당시 여행하는 데에 꼭 필요한 돈 ,자루(양식과 의복을 넣는 가방),속옷 두 벌, 신발,지팡이조차 금하신다. 마태오는 어록의 지극히 엄한 금령을 따랐다. 마르 6,8-9에 또 한가지 여장규칙이 있는데 여기서는 신발과 지팡이만은 허용한다. 지팡이는 강도나 야수나 독사 따위가 덤빌 때에 필요한 도구다. 이를 포기하는 것은 소극적으로는 무방비를 자초하고 적극적으로는 평화태세를 드러내는 표지다. 이처럼 아무런 여장도 갖추지 않고 과연 전도여행을 할 수 있는가. 이천 년 전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특수 사회에서는 가능했다. 이미 예수운동에 동조하는 이들이 각처에 있어 제자들을 영접했으니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혼연히 나그네를 환대하는 관습이 있었으니 고생은 되겠지만 굶고 얼어서 죽을 염려는 없었다.

 

10

일꾼은 제 양식을 얻을 자격이 있습니다로 말하면 그 비슷한 변형태가 루카 10.7에도 있는 것으로 미루어 어록에서 옮긴 말씀이다. 사도 바오로는 같은 견해를 표명했다.

 

11

11-15절은 루카 10.5-12와 대체로 일치하므로 어록의 파견사에서 따온 것이다. 16ㄱ절은 루카10.3과 거의 같으므로 역시 어록에서 따왔고 16ㄴ절만은 마태오에만 수록된 일종의 처세술 속담으로 마태오의 가필이다.

11절의 병행문 루카 10.7에서는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그들의 음식을 먹고 마시시오. ...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가지 마시오”. “다른 집에 가면 대접이 나올까 해서 옮겨다니지 마시오.” 복음전도자는 거지가 아니다.

 

13

메시아의 행위를 전하는 것이다.(미가5.3-4:이사 52.7)

 

14

절교를 뜻한다(사도 13.51)

 

15

여기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함께 언급하나 병행문 루카 10.12에는 소돔만 있고 마태 11,24에도 소돔만 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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