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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일 토요일

[(녹)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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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번 주님을 그리나이다 영성체 성가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예물준비 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파견 성가 68번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입당송

시편 70(69),2.6
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목자와 인도자로 알아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 곧 형제애를 실천하며 자기 일에 전념하라고 권고한다. 그 까닭은 하느님께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제1독서). 주인은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재산을 맡겼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맡긴 탈렌트의 양이 달랐다. 많이 받은 이는 많은 이윤을 남겼다. 그러나 하나를 받은 이는 우왕좌왕하다가 그 하나마저 빼앗겼다. 탈렌트는 능력이다. 주인의 뜻에 맞도록 사는 능력이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4,9-11
형제 여러분, 9 형제애에 관해서는 누가 여러분에게 써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하느님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0 사실 여러분은 온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든 형제에게 그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더욱더 그렇게 하고, 11 우리가 여러분에게 지시한 대로,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7-8.9(◎ 9 참조)
◎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시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주님의 거룩한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도다. ◎
○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은 소리쳐라.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신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시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3,-4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4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16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17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바치며, ‘주인님, 저에게 다섯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2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나아가서, ‘주인님, 저에게 두 탈렌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탈렌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24 그런데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7 그렇다면 내 돈을 대금업자들에게 맡겼어야지.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에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돌려받았을 것이다.
28 저자에게서 그 한 탈렌트를 빼앗아 열 탈렌트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그리고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지혜 16,-0 참조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내고, 모든 입맛에 맞았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탈렌트는 예수님 시대의 화폐 단위로, 한 탈렌트는 노동자 한 명이 이십 년 동안 일해야 받을 수 있는 품삯과 맞먹는 돈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무지무지한 금액을 비유에 등장시키셨습니다. 확실한 느낌을 가지라는 의도였을까요? 아니면 하느님의 은총이 그만큼 크다는 암시였을까요? 아무튼 다섯 탈렌트와 두 탈렌트를 받은 사람은 잘 활용하여 두 배의 이윤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를 받은 사람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왜 그랬을까요? 너무 적었기 때문일까요?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의 가르침은 무엇이겠습니까? 우선 누구나 탈렌트를 받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한 탈렌트도 엄청난 돈입니다. 아무것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그 탈렌트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펼쳐 가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비유의 핵심입니다.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다섯 탈렌트와 두 탈렌트로 이윤을 남긴 종들에게 한 주인의 말입니다. 주인과 함께 나눌 기쁨은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탈렌트를 통하여 깨닫는 삶의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