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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일 월요일

[(자) 대림 제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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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6번 주의 백성 모여오라 영성체 성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예물준비 성가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174번 사랑의 신비
파견 성가 88번 임하소서 구세주여

입당송

예레 31,10; 이사 35,4 참조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 땅 끝까지 전하여라. 보라, 우리 구세주께서 오시리니, 다시는 두려워하지 마라.

본기도

주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며 비오니, 성자께서 문을 두드리시며 저희를 찾아 주실 때, 깨어 기도하고 찬미하며 맞아들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우상 숭배자들은 종말을 맞고, 폭력을 섬기는 이들은 망하게 될 것이다. 주님을 섬기는 이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이제 예루살렘은 위대한 도시가 되고, 모든 민족들은 그곳으로 모여들 것이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다(제1독서). 백인대장은 예수님 앞에 엎드린다. 자신의 종을 고쳐 주시길 청하기 위해서다. 그의 겸손을 예수님께서 눈여겨보신다.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확신이 가득 찬 청원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기적을 체험한다(복음).

제1독서

<주님께서 영원한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모든 민족들을 모아들이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이다.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ㄴ.4ㄷ-5.6-7.8-9(◎ 1 참조)
◎ 우리는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노라. ◎
○ 예루살렘은 도성으로 세워져, 견고하게 짜여졌도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도다, 주님의 지파들이.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이스라엘을 위한 법이로다. 그곳에 재판하는 왕좌가,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도다. ◎
○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
○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 이르노라.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노라. ◎

복음 환호송

시편 80(79),4 참조
◎ 알렐루야.
○ 주 저희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주님 얼굴을 보여 주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알렐루야.

복음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오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5-11
5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을 때에 한 백인대장이 다가와 도움을 청하였다. 6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제 종이 중풍으로 집에 드러누워 있는데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마.” 하시자, 8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9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리어 봉헌하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대림 감사송 1 참조>

영성체송

시편 106(105),4-5; 이사 38,3 참조
오소서, 주님. 평화를 가지고 저희를 찾아오소서. 저희가 주님 앞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잠시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백인대장은 진심으로 아룁니다. 그는 로마 군대의 장교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당시 로마 군대에서 100명가량의 보병 책임자를 흔히 ‘백인대장’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평민 출신으로, 사병에서 승진해 올라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실력 있고 리더십이 강한 지휘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감동하십니다. 그러기에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무엇이 예수님의 마음을 진하게 움직였겠습니까? 백인대장의 겸손한 믿음과 따뜻한 애정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한 말씀만 하셔도’ 종이 나을 것을 확신했습니다. 의연하면서도 겸손했던 청원이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받아 주셨던 것입니다.
그의 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애정을 베풀던 사람이었음은 틀림없습니다. 아랫사람을 아끼는 열정이 있었기에 백인대장은 스스럼없이 나왔을 것입니다.
사랑이 강하면 믿음도 강합니다. 애정이 많은 사람은 신심도 깊은 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모습에서 강한 애정과 깊은 믿음을 읽으셨던 것입니다. 열정이 넘치는 믿음을 백인대장은 보여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