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신심 - 새로운 여인 성 마리아

2015년 9월 1일 화요일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83번 순교자 찬가 영성체 성가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파견 성가 77번 주 천주의 권능과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공경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종말이 언제 올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거듭 밝힌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빛의 자녀로서 살고 있다면,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아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그분과 함께 살 것이다(제1독서).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말씀과 행적으로 하늘 나라를 선포하신다. 안식일에는 회당에서 권위 있는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마귀 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심으로써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신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1서 말씀입니다. 5,1-6.9-11
1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2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3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할 때, 아기를 밴 여자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들에게 파멸이 닥치는데,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4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므로, 그날이 여러분을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6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9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진노의 심판을 받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차지하도록 정하셨습니다. 1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1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미 하고 있는 그대로, 서로 격려하고 저마다 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7(26),1.4.13-14(◎ 13)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주님께 청하는 오직 한 가지, 나 그것을 얻고자 하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며, 주님의 아름다움 바라보고, 그분의 성전 우러러보는 것이라네.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어지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 알렐루야.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의 제대에 예물을 올리오니, 너그러이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된 믿음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종말에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바로 구원의 때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테살로니카 신자들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날이 올까 두려워하면서 걱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말이 오지 않아 믿음이 흔들렸다는 표현이 더 옳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피지도 못하고 시든 꽃처럼 그렇게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완전히 꽃피게 되리라는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희망 속에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누리도록 정하셨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과 함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종말은 우리가 기다리는 구원이 완전하게 실현되는 때이므로 그 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신약 성경의 마지막 말씀은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20)이라는 간청으로 끝납니다. 종말을 기다린다는 것은 다름 아닌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도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경이롭게도 우리의 성경은 그 기다림으로 끝납니다.
그 시간과 그 때는 알 수 없습니다. 그날은 밤도둑처럼, 진통처럼 찾아올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미 “마지막 때”(1요한 2,18)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이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마지막 순간이 앞으로 수십 년 뒤에 닥쳐올지, 아니면 수만 년 뒤에 닥쳐올지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성경이 언급하고 있는 종말의 때, 마지막 때라는 특성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개인적인 죽음을 생각하며 우리의 삶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점을 숙고하더라도, 우리는 마지막 때, 종말의 때를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