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1998년 10월 26일 월요일

[(녹)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입당송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 하느님께서 모두 한 마음을 이루도록 집을 마련하시고, 당신 백성에게 힘과 능을 주시리라.

본기도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는 하느님. 주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없사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풍성히 베푸시어, 저희가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도 마음은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에게 성령의 불을 놓으시어, 굳은 믿음과 결코 좌절하지 않는 희망과 전혀 보상을 바라지 않는 사랑으로, 2000년 대희년을 지낼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다져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라는 권고를 듣는다. 그들은 이방 세계에서 행해지는 부도덕한 일들을 기어코 피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받은 빛을 사랑으로 세상에 확산시켜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행하신 치유 기적으로 새로운 충돌을 겪으신다. 그러나 안식일은 사람을 마비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사람은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있는 것이다. 인간의 어떤 제도나 관습도 인간이 선을 행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다(복음).

제1독서

< 그리스도를 본받아 여러분은 사랑의 생활을 하십시오. >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32-5,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게 따뜻하게 대해주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
여러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닳으십시오. 그리스도를 본받아 여러분은 사랑의 생활을 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셔서 하느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회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음행이나 온갖 추행이나 탐욕에 찬 말은 입에 담지도 마십시오. 그래야 성도로서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추잡한 말과 어리석은 이야기나 점잖지 못한 농담 따위도 하지 마십시오. 성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성도들에게 어울리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말입니다.
음행하는 자와 더러운 짓을 하는 자와 탐욕을 부리는 자는 그리스도와 하느님의 나라에서 상속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입니다.
여러분은 아무한테도 허황한 이론에 속아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사람들과 상종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아라.

○ 행복한 사람이여. 불신자들이 꾀하는 말을 그는 아니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많으며, 망나니들 모임에 자리하지 않나니. 차라리 그의 낙은 주님의 법에 있어, 밤낮으로 주님의 법 묵상하도다.

◎ 하느님의 사랑 받는 자녀답게 하느님을 본받아라.

○ 마치도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인 양, 제때에 열매 내고 잎이 아니 시들어, 그 하는 일마다 잘 되어 가도다. ◎

○ 불신자는 이렇지 않나니, 이렇지 않나니,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도다. 주님께서 의인의 길을 살펴 주심이로다. 불신자의 길은 망할 것임이로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의 말씀은 진리이시니, 진리를 위해 저희 몸 바치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 이 여자도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안식일이라 하여 이 여자를 사슬에서 풀어 주지 말아야 한단 말이냐? >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 10-17

예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마침 거기에 십팔년 동안이나 병마에 사로잡혀 허리가 굽어져서 몸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여자가 하나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 "여인아, 네 병이 이미 너에게서 떨어졌다."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어 주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즉시 허리를 펴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모였던 사람들에게, "일할 날이 일주일에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병을 고쳐 달라 하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 위선자들아, 너희 가운데 누가 안식일이라 하여 자기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물을 먹이지 않느냐?
이 여자도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십팔년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다. 그런데 안식일이라 하여 이 여자를 사탄의 사슬에서 풀어 주지 말아야 찬단 말이냐?"하셨다.
이 말씀에 예수를 반대하던 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으나 군중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온갖 훌륭한 일을 보고 모두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당신의 온갖 은혜 하나도 잊지 말아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는 성체를 받아 모셨사오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