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1998년 11월 28일 토요일

[(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입당송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당신 메시아의 구원의 방패시니이다. 당신 백성을 구해 주소서. 당신의 기업에 강복하소서, 당신께서 그들의 목자 되시고, 영원히 그 왕이 되어 주소서.

본기도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는 주님,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과학과 기술이 정의와 평화의 증진에 이바지하게 하시며, 생명과 복음의 가치를 존중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새 예루살렘의 영광이 묘사된다. 하느님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 도시의 중심에서 빛을 비추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선포하신 기쁜 소식과 그분을 믿는 이들에게 약속된 행복이 어린양의 희생으로 성취된다. 선택된 이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의 영원하고 행복한 삶을 나눈다(제1독서).

종말에 관한 담화는 늘 깨어 기도하라는 권고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심판날에 사람의 아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기 위해 자선을 준비해야 한다. 믿는 이들은 삶의 시험을 통하여 주님을 만난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주님께 충실하려면 기도하며 깨어 있고, 또한 깨어 있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시련을 이겨내는 모범이다(복음).

제1독서

< 주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이제 그 도성에는 밤이 없으리라. >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2, 1-7

주님의 천사가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 요한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로부터 나와 그 도성의 넓은 거리 한 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만국 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 얼굴을 뵈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밤이 없어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 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그 천사가 또 나에게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예언자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곧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보여 주시려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셨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 내가 곧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마라나 타! 오소서, 주 예수님!

○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 부르세. 구월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송가를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세.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

○ 주님께서는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깊고 깊은 땅 속도 당신 수중에.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당신께서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마른 땅도 당신께서 손수 만드시었네. ◎

○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당신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깨어 있어라. >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오면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