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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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2월 10일 목요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입당송

주님, 당신께서는 가까이 계시오며, 당신의 계명은 다 진리이오니, 당신의 계명이 영원함을 제가 일찍이 깨달았나이다

본기도

주님, 저희 마음을 일깨워 주시어. 성지께서 오시는 길을 닦게 하시고, 성자를 맞이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섬기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언제나 주님과 이웃을 위한 사랑에 자극을 받아 행동하고 살아감으로써, 마지막 날에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유배에서 해방시키신 백성을 위해 출애굽과 같은 놀라운 일을 다시 한 번 보이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땅을 향하여 걷는 주님 백성의 목마름을 풀러 주시고, 광야를 기쁨을 주는 전원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그 때에 모든 사람은 한 분뿐이신 창조주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다(제1독서).

선구자 요한 이야기는 동정 마리아 이야기와 함께 대림 시기의 두드러진 주제이다.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을 구약의 가장 위대한 마지막 예언자, 새로운 엘리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크다고 말씀하심으로써 하늘나라의 신비를 암시하신다(복음).

제1독서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너를 구원하는 이다. >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1,13-20

너의 주 하느님인 내가 너의 오른손을 붙들어 주며 이르지 않았느냐?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와준다.'
두려워 말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이 말한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가 너를 구원하는 이다.
보아라. 내가 너를 날이 선 새 탈곡기로 만들리니 네가 모든 산을 짓부수어 뭉그러뜨리고 모든 언덕을 가루로 만들리라. 네가 원수들을 까불어 바람에 날리면. 그들은 거센 바람에 날려 흩어지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앞에서 기뻐 뛰놀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믿고 뽐내리라.
억눌린 빈민들은 물을 찾아도 얻지 못하여 목말라 혀마저 바싹 타지마는. 주님인 내가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고 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리니. 대머리산에 개울물이 흐르고 골짜기에서 샘이 터지리라. 마른땅에서 물이 솟아 나와 사막을 늪으로 만들리라.
사막에 송백과 아카시아와 소귀나무와 올리브 나무를 심고 황무지에 전나무와 느티나무와 회양목을 함께 심으리라." 이것은 주님께서 손수 하신 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루신 일임을 그들에게 깨우쳐 알리시려고 이 모든 일을 똑똑히 보여 주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는 자애롭고 불쌍히 여기시며, 역정에 더디시고 사랑이 지극하시오이다.

○ 저의 하느님, 임금님, 기리오리다. 영원토록 당신 이름 높이 기리오리다. 주님께서는 온갖 것을 선으로 대하시고, 일체의 조물들을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

○ 일체 당신의 조물들이, 주님, 당신을 찬미하고, 성도들이 당신께 찬양 드리게 하옵소서. 당신 나라 영광을 들어 말하며. 당신의 능하심을 일컫게 하옵소서. ◎

○ 당신의 장하신 일 사람마다 아옵고, 당신 나라 찬란한 영광을 알게 하소서.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무궁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의를 흘러내려라. 땅은 열려 구세주를 싹트게 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 11-15

그 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일찍이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이라도 그 사람보다는 크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해 왔다. 그리고 폭행을 쓰는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그런데 모든 예언서와 율법이 예언하는 일은 요한에게서 끝난다. 너희가 그 예언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오기로 된 엘리야가 바로 그 요한임을 알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리어 봉헌하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

영성체송

우리는 이 세상에서 바르고 경건하게 살아가며, 위대하신 하느님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그 복된 희망의 날을 기다리는 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잠시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