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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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월 13일 수요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입당송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 드리세.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당신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또한 대희년을 앞두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며,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기쁨을 찾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수님꺼서는 인간 조건에 온전히 참여하시며, 죽음을 이기시고 당신의 형제들을 구원하신다. 그것은 곧 당신 사제직의 수행이다. 예수님꺼서는 죄로 말미암은 영원한 죽음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시려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되셨고 또 죽음을 당하셨다. 육체적인 죽음은 인긴이 죄인임을 드러내 보여 주는 표징이다. 그러나 이제 믿는 이들에게 죽음은 더 이상 두려운 무엇이 아니다. 우리는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시며 가파르나움에서 예언자로서 계속 활동하신다. 그분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해야 할 근방의 다른 동네로 당신의 활동을 넓혀 가신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바로 이 일을 위해서였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려고 외딴 곳으로 가신 것은, 당신께서 따라야 할 사명에서 도망치시려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시며 당신을 보내신 분과 함께하시고 그분의 뜻에 충실 하시려는 것이었다(복음).

제1독서

<자비로우신 그분은 모든 모든 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2,14-18

자녀들은 다 같이 피와 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예수께서도 그들과 같은 피와 살을 가지고 오셨다가 죽으심으로써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악마를 멸망시키시고 한평생 죽음의 공포에 싸여 살던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천사들을 보살펴 주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셨습니다.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점에서 당신의 형제들과 같아지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자비롭고 진실한 대사제로서 하느님을 섬길 수가 있었고 따라서 백성들의 죄를 없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친히 유혹을 받으시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모든 사람을 도와 주실 수 있으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께서 그 맺으신 계약을 항상 기억하시도다.

○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이름 높이 불러라. 그 하신 일들 뭇 백성이 알게 하여라. 주님을 노래하여라. 고를 타며 노래하고, 묘하신 그 일들을 이야기하여라. ◎

○ 거룩하신 그 이름을 자랑하고, 주님을 찾는 마음은 즐거워하여라. 주님을 생각하여라. 그 권능을 생각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그러워하여라. ◎

○ 단신 종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여, 당신께 뽑힌 자 야곱의 후예여. 당신께서는 주님, 저희 하느님이시니, 당신의 심판이 온 땅에 차 있도다. ◎

○ 당신께서는 그 맺으신 계약을 기억하시니, 천세에 걸친 언약 항상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로다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이로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도다. 나도 내 양들을 아나니, 그들은 나를 따라오는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 들어가셨다. 때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사정을 예수께 알렸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으로 가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이 내리고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가 지고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병자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으며 온 동네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 내시며 자기 일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당부 하셨다.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날 새벽 예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고 계셨다. 그 때 시몬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다니다가 만나서 "모두들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아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찾아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며 마귀를 쫓아 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나약한 저희를 강하게 하시려고 이 예물을 마련하신 하느님, 이 예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비하심을, 중생에게 베푸신 그 기적들을, 애타는 영혼을 흐뭇하게 하시고, 굶주린 영혼을 복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기도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인류 구원에 앞장 서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