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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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5월 29일 토요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

입당송

주님께서 죄악을 헤아리신다면, 주님, 감당할 자 누구이리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용서하심이 당신께 있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하시어, 저희가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또한 대희년에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모든 이에게 자비가 넘쳐 흐르게 하시며, 아버지께서 인생의 궁극 목섲이심을 모든 이가 깨달아 아버지께 나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현자는 하느님니을 찬미하고 지혜의 복됨을 노래한다. 이 지헤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하느님의 뜻을 알려 주며 사람을 행복으로 이끄는 원천이다. 사람은 젊을 때부터 지혜를 찾고 구해야 한다, 지혜는 하느님의 법을 알고 실행하는 데에 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권위의 원천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세례자 요한의 경우를 들어 대답하신다. 반대자들은 감히 응수하지 못한다. 그들은 예수님을 심판할 거리를 찾지 못한다(복음).

제1독서

<내게 지혜를 주는 이에게 영광을 드리리라.>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51,17-27

당신께 감사 드리고 찬양하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옵니다.
내가 젊어서 아직도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나는 지혜를 얻으려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나는 지성소 앞에 나아가 지혜를 찾아 기도하기도 하였고, 내 마지막 날까지 계속하여 지혜를 찾아다닐 것이다. 꽃이 피면서 포도알이 익음과 같이, 내 마음은 지혜 안에서 기쁨을 맛보았다.
내 발은 곧은길을 밟았으며, 젊었을 때붙너 줄곧 지혜를 쫓아다녔다. 나는 귀를 기울여 지혜의 소리를 들었고, 그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지혜 덕분에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
나에게 지혜를 주신 분께 영광을 드린다. 나는 지혜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였으며, 선한 일을 열렬히 추구하였으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마음은 지혜를 차지하려고 싸웠고, 그것을 실천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나는 팔을 펼쳐 하늘을 우러러보며, 지혜를 모르는 나의 무지를 탄식하였다.
내 온 마음을 지혜에 기울였으며, 마침내 순결 속에서 지혜를 찾아 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의 계명은 올바르니 마음을 즐겁게 하도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도와 주고, 주님의 법은 건실하여 둔한 자를 가르치도다. ◎

○ 주님의 계명은 올바르니 마음을 즐겁게 하고, 주님의 법은 환하니 눈을 밝혀 주도다. ◎

○ 주님을 경회함은 순전하니 영원히 남고, 주님의 판단은 참다우니 모두 다 옳도다. ◎

○ 금보다 순금보다 더 바람직하고, 꿀보다 진꿀보다 더욱 달도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말슴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너희 안에 있으니,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
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33

그 무렵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또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에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권한을 주어서 이런 일들 을 합니끼?"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나도 한 가지 물어 보겠다. 너희가 대답하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말하겠다.
요한이 세례를 베푼 것은 하늘에서 권한을 받아 한 것이냐? 사람에세서 받아 한 것이냐? 어디 대답해 보아라." 하고 반문하시자 그들은 자기들끼리 "하늘에서 받았다고 하면 어쩨서 요한을 믿지 않느냐고 할 터이니 사람에서 받았다고 할까?" 하고 의논했으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이 무서워서 "모르겠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하는지 말하지 않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가멸진 이 없이 되어 굶주리게 되었어도, 주님을 찾는 이는 아쉬운 복 없도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나름대로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합니까?"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에 우리 신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