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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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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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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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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 주간)
27일(월)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28일(화)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29일(수)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30일(목)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000년 11월 22일 수요일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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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인은 튼튼한 반석 위에 서 있었기에,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무서워하지 않았도다.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성녀 체칠리아의 전구로 저희가 바치는 정성과 기도를 기꺼이 들어 주소서. 또한 이 희년에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이가 가난한 이들과 억압받는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자비로운 일에 더욱 헌신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한은 구약성서의 예언자들, 특히 이사야, 에제키엘, 다니엘이 사용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표상을 통하여, 임금이신 하느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미하는 변화된 세상으로 우리를 이끈다. 여기에서 땅 위의 모든 피조물은 그것을 만드신 영원하신 분께 달려 있다는 것과 어떤 피조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 감사하라는 계시가 우리에게 내린다(제1독서).
오늘 비유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떠나셨다가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때까지 그 중간 시기에 관련되어 있다. 이 시기는 제자들이 맡은 '기탁금'을 풍성하게 불려 놓아야 할 때이다. 심판 때에는 모든 이가 셈을 바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공로에 따라 그들을 착한 종과 악한 종으로 갈라놓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시로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4,1-11
나 요한은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하늘에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 분 않아 계셨습니다. 그분의 모습은 벽옥과 홍옥 같았으며 그 옥좌 둘레에는 비취와 같은 무지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옥좌 둘레에는 또 높은 좌석이 스물네 개 있었으며, 거기에는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옥좌에서는 번개가 번쩍였고 요란한 소리와 천둥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옥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훨훨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일곱 횃불은 하느님의 일곱 영신이십니다. 옥좌 앞은 유리 바다 같았고 수정처럼 맑았습니다.
그리고 옥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힌 생물이 네 마리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첫째 생물은 사자와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와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의 얼굴과 같았고 넷째 생물은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았습니다.
그 네 생물은 각각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고, 그 몸에는 앞뒤에 눈이 가득 박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시로다!" 하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옥좌에 앉으시고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에게 그 생물들이 영광과 영예와 감사를 드리고 있을 때 스물네 원로는 옥좌에 앉아 계신 그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계신 그분에게 경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벗어서 옥좌 앞에 내놓으며 "주님이신 우리 하느님, 하느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누리실 만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만물이 주님의 뜻에 의해서 생겨났고 또 존재합니다." 하고 찬양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거룩하시다.
○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의 성소 안에서. 우람한 그분의 하늘에서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 하신 일 놀라워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지없이 크오셔라. 주님을 찬미하여라. ◎
○ 나팔 소리 우렁차게 주님을 찬미하여라. 비파와 고를 타며, 주님을 찬미하여라. 손북 치며 춤추며, 주님을 찬미하여라. 현악기에 피리로 주님을 찬미하여라. ◎
○ 처르렁 바라 치며, 주님을 찬미하여라. 바랏소리 울리며, 주님을 찬미하여라. 숨쉬는 것 모두 다 주님을 찬미하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보내노니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28
그 때에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것을 보고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들려 주셨다.
"한 귀족이 왕위를 받아 오려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금화 한 개씩을 나누어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이 돈을 가지고 장사를 해 보아라.' 하고 일렀다.
그런데 그의 백성들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그들의 대표를 뒤따라 보내어 '우리는 그자가 우리 왕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고 진정하게 하였다.
그 귀족은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돈을 맡겼던 종들을 불러서 그 동안에 돈을 얼마씩이나 벌었는지를 따져 보았다.
첫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를 열개로 늘렸습니다.'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했다. 너는 착한 종이로구나. 네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했으니 나는 너에게 열 고을을 다스리게 하겠다.' 하며 칭찬하였다.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 하나로 금화 다섯을 벌었습니다.'하고 말하자 주인은 '너에게는 다섯 고을을 맡기겠다.'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에 온 종의 말은 이러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이 주신 금화가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 두었습니다. 주인님은 지독한 분이라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데서 거두시기에 저는 무서워서 이렇게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주인은 '이 몹쓸 종아, 나는 바로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벌주겠다. 내가 맡기지도 않은 것을 찾아가고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는 지독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단 말이지? 그렇다면 너는 왜 내 돈을 돈 쓰는 사람에게 꾸어 주지 않았느냐? 그랬으면 내가 돌아와서 이자까지 붙여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 하며 호통을 친다음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에게 '저자에게 금화를 빼앗아 금화 열 개를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주인님, 그 사람은 금화를 열 개나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하자 주인은 '잘 들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겠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내 원수들은 여기 끌어 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앞장 서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측복하시어 거룩하게 하시고,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에게 갖은 육신의 고통을 이겨 내게 하신 주님 사랑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타오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하느니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각자에게 알맞은 능력을 하느님께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하느님께 받은 재주와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으며, 하느님 앞에 서는 날 어떻게 셈하여 바칠 것입니까? 우리는 주님의 은총과 벌이 그 셈 바침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거룩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저희에게 굳센 정신을 심어 주시어, 저희도 복된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충실히 섬기며 모든 박해를 힘차게 이겨 내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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