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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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1일 화요일

[노동자 성 요셉(기념미사)]

입당송

복되어라,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 도를 닦는 자는, 수고의 열매를 먹고 살리니, 너는 복되고 모든 일이 잘 되리라.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인류에게 노동을 통하여 창조 사업에 협력하게 하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가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고 보호를 받아,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고 주님께서 언약하신 상급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제1독서

<너희는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26-2.3<또는 골로 3,14-15.17.23-24>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 또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여 내셨다.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 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 내시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려라!"
하느님께서 다시, "이제 내가 너희에게 온 땅 위에서 낟알을 내는 풀과 씨가 든 과일 나무를 준다. 너희는 이것을 양식으로 삼아라. 모든 들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도 온갖 푸른 풀을 먹이로 준다.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렇게 만드신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엿샛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이리하여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다. 하느님께서는 엿샛날까지 하시던 모든 일을 다 마치시고, 이렛날에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로 지으시고 이렛날에는 쉬시고 이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어 복을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저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께서는 계시나이다. ◎
○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당신께서는 말씀하시나이다,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거라."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
○ 날 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저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
○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당신께서 하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고, 당신의 영광을 그 자손에게 보이소서.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을 항상 찬송들 하여라. 구원의 하느님께서 우리 짐을 져 주시니.

◎ 알렐루야.

복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 때에 예수께서는 고향으로 가셔서 회당에서 가르치셨다. 사람들은 놀라며 "저 사람이 저런 지혜와 능력을 어디서 받았을까? 저 사람은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리고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저런 모든 지혜와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하면서 예수를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디서나 존경을 받는 예언자도 제 고향과 제 집에서만은 존경을 받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 곳에서는 별로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온갖 자비의 근원이신 하느님, 성 요셉을 기념하여 지존하신 주님께 봉헌하는 저희의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를 보호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너희는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두 주님의 이름으로 하고, 하느님께 감사 드려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기쁨을 누리며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 요셉의 모범을 따라 마음 속에 주님의 사랑을 간직하고 언제나 한결같은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