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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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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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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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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6일(수)
연중 제9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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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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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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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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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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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12일(화)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13일(수)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14일(목)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15일(금)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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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토요일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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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18일(월)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19일(화)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20일(수)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21일(목)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22일(금)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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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이 깨끗하신성모 성심 기념일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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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일 기원 미사(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25일(월)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26일(화)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27일(수)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28일(목)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29일(금)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
30일(
토
)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2001년 6월 10일 주일
[삼위일체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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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삼위일체 대축일'은 오랜 역사 과정을 거쳐 800년경에 이미 시작되었으나 1334년 교황 요한22세 때에 로마 전례력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때부터 로마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정하여 지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유일신 사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구약성서 안에서 삼위일체에 대한 명확한 계시를 찾으려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이스라엘은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과 맺은 계약으로써 하느님을 세상 안에 현존하시며 인간과 대화하시는 분으로 이해하였다.
신약성서는 예수님께 부활하신 때부터 초대 교회가 하느님의 내재적 신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음을 보여 준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마태 28,18). 초대 교회는 이 말씀을,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시어 당신 오른편에 앉히시고 모든 창조물 위에 세우셨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죽은 이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며 그분께서 하느님과 동등한 본질을 지닌 분이심을 밝히는 말씀으로 이해하였다. 그러나 세례는 한 분이신 하느님과 주 그리스도께대한 믿음의 고백에서 삼위일체께 대한 고백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나게 하는 세례의 핵심적인 특징이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데에 있다고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세례 때에 고백하게 되는 성부와 성자께 대한 믿음은 성령은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는 점차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가 된다. 교회는 예수님의 삶과 업적을, 결정적으로 성령 안에서 이루어진 아버지의 업적이자 삶으로 이해하였다.
오늘은 구원의 역사를 주재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바치는 날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삼위일체 하느님을 고백하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넓고 깊은 사랑의 신비를 부활하신 예수님에게서 더욱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입당송
천주 성부와 독생 성자의 성령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정녕 저희에게 당신의 자비를 베푸셨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이신 성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어, 주님의 놀라운 신비를 인간에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참 신앙으로,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찬양하고 흠숭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매우 깊이 있고 집약적인 신학이 여기에 펼쳐진다. 하느님의 지혜는 고립되어 하늘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하느님의 지혜는 우주의 시작에, 창조의 순간에, 창조된 세상이 자리를 잡던 때에, 그리고 역사의 발전에 투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작용하고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에 의미를 준다. 하느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셨을 때에 그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받는다(갈라 4,4-7참조)(제1독서).
인간은 자신의 생활이 전혀 낙관적인 상황이 아닐 때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희망의 기초는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고통 중에도 또 불안정한 생활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사랑을 통하여 더욱 희망에 대한 확신을 갖는다(제2독서).
하느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뒤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고, 성령께서는 이 말씀들을 하나하나 깨우쳐 주실 것이다. 이 말씀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에 따라 더욱 하느님을 닮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복음은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그렇게 살도록 가르쳐 주려고 있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땅이 생기기 전, 지혜는 이미 태어났다.>
☞ 잠언의 말씀입니다. 8,22-31
하느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만물을 지으시려던 한처음에, 모든 것에 앞서 나를 지으셨다.
땅이 생기기 전, 그 옛날에 나는 이미 모습을 갖추었다.
깊은 바다가 생기기 전에, 샘에서 물이 솟기도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멧부리가 아직 박히지 않고 언덕이 생겨나기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평평한 땅과 땅의 흙을 만드시기도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그가 하늘을 펼치시고 깊은 바다 둘레에 테를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다.
구름을 높이 달아 매시고 땅 속에서 샘을 세차게 솟구치시며, 물이 바닷가를 넘지 못하게 경계를 그으시고 땅의 터전을 잡으실 때, 나는 붙어다니며 조수 노릇을 했다.
언제나 그의 앞에서 뛰놀며 날마다 그를 기쁘게 해 드렸다. 나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이 즐거워, 그가 만드신 땅 위에서 뛰놀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 저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 우러러 당신 손가락이 만드신 저 하늘하며, 굳건히 이룩하신 달과 별들을 보나이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
○ 천사들보다는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삼라만상을 그의 발 아래 두시었으니. ◎
○ 통틀어 양 떼와 소들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며, 바닷속 지름길을 두루 다니는 것들이오이다. ◎
제2독서
<우리는 성령께서 부어 주시는 사랑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로 나아갑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5,1-5
형제 여러분,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졌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의 이 은총을 누리게 되었고 또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안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기뻐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 내는 끈기를 낳고 그러한 끈기는 희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지금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께 영광 있으소서.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성령께서는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아려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2-15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 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봉헌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영원한 제물로 바치게 하소서. 우리 주.....
<감사송>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독생 성자와 성령과 함께 한 하느님이시며 한 주님이시나, 위로서 하나가 아니시고 삼위일체이신 본체로서 하나이시나이다. 주님의 계시로 주님의 영광에 대하여 저희가 믿는 진리는 성자와 성령께도 다름이 없나이다. 그러므로 위로는 각각이시요, 본체로는 하나이시며 위엄으로는 같으심을 흠숭하오며, 영원하신 참 하느님을 믿어 고백하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대천사와 케루빔과 세라핌도 주님을 끊임없이 찬송하며 소리 맞춰 노래하나이다.
거룩하시도다!.....
영성체송
너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엇으므로, 하느님께서 너희 마음속에 당신 아들의 성령을 보내 주셨으며, 너희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도다.
영성체 후 묵상
삼위일체의 신비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입니다. 성부께 근원을 둔 이 사랑의 신비는 성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지고 성령으로 취급됩니다. 우리는 성자께 보여 주신 사랑을 성령의 힘으로 이 세상에 전하고 증언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아버지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영원하시고 나뉠 수 없으신 삼위일체를 믿어 고백하며 성체를 받아 모셨사오니, 저희 몸과 마음을 구원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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