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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간 월요일
31일(화)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2001년 7월 10일 화요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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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통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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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어른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주권은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인자로이 굽어 들이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나의 신비스런 사건으로 야곱은 '이스라엘'이라 불린다. 야곱은 알지 못하는 어떤 이와 싸워 복을 빌어 얻는다. 이로써 야곱은 약속된 땅의 상속자임이 확인된다. 그리스도교 전통은 이 싸움 안에서 영적인 싸움의 상징과 기도의 힘을 보았다(제1독서).
병자의 치유로 예수님의 명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활동을 요약한 다음, 백성에 대한 그분의 연민의 정을 전해 준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를 고쳐 주시는는 데에 머무르시지않고, 이 일을 확정하시고자 당신과 함께 일할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필요로 하신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알리신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해방과 구원을 선포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는 참된 해방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이겼으므로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2,23-33
그 날 밤, 야곱은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나루를 건넜다. 그들을 데리고 개울을 건넌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 그분은 야곱을 이겨 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 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를 다치게 되었다. 그분은 동이 밝아 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 주지 않으면 놓아 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
일이 이쯤 되자 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 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이 말을 듣고 야곱이 말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분은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 보느냐?" 하고는, 야곱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야곱은 "내가 여기서 하느님을 대면하고도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불렀다. 그가 다친 다리를 절뚝거리며 브니엘을 떠날 때 해가 떠올랐다.
이스라엘 사람이 오늘 날까지 환도뼈 힘줄을 먹지 않는 것은 야곱이 환도뼈를 얻어맞아 그 힘줄이 상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다.
○ 주님, 들으소서, 죄 없는 자의 사연을, 제가 부르짖는 소리를 굽어 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시울로 애원하오니, 귀를 기울이시어 들어 주소서. ◎
○ 저에 대한 판결을 어전에서 내리소서. 올바름을 당신 눈이 보시나이다. 제 마음을 캐 보셔도, 아닌 밤중에 찾아 오셔도, 불로써 이 몸을 달구어 보신대도, 죄악이란 제안에서 찾아 내지 못하시리다. ◎
ㅇ 응답이 계시었기, 주님, 당신을 부르오니, 제게 귀를 기울이시와 이 말씀을 들어 주소서. 놀라우신 자비를 드러내 보이소서. 당신 오른 편으로 피하는 자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하시는 주님. @
○ 눈동자처럼 저를 지켜 주시고, 당신 날개 그늘 아래 이 몸을 숨겨 주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오리다. 깨어나 당신을 뵈옴으로 흡족하오리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는 착한 목자이니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아는도다.
◎ 알렐루야.
복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2-38
그 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린 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께 데려왔다. 예수께서 마귀를 쫓아 내시자 벙어리는 곧 말을 하게 되었다. 군중은 놀라서 이스라엘에서는 처음 보는 일이라면서 웅성거렸다.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 낸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시는 곳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그리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생명의 샘이 진정 당신께 있고,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세레성사로 하느님과 사랑의 계약을 맺은 사람들입니다. 이 사랑의 계약으로 우리는 선택받은 백성이 되었고, 선택받은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며, 그분께서 이루신 구원이라는 놀라운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꾼으로 나서야 합니다. 더구나 요즘 세상은 예수님 말씀처럼 이러한 일을 할 사람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구)성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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