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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축제 내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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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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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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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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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월요일
16일(화)
부활 제3주간 화요일
17일(수)
부활 제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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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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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일(성소주일) 성 안셀로 주교 학자 기념 없음
22일(월)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3일(화)
부활 제4주간 화요일
24일(수)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기념
25일(목)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26일(금)
부활 제4주간 금요일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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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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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30일(화)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성 비오 5세 교황 기념
2002년 4월 28일 주일
[부활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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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예수님께서는 우리 아버지께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삶의 본보기가 됩니다.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따라 충실히 살아갈 때, 우리의 스승이며 본보기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뵐 수 있을 것입니다.
입당송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불러 드려라. 묘한 일들 당신께서 하시었도다. 당신의 정의, 백성들 앞에서 밝히셨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고향을 그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힘든 일터를 떠나 평안히 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러한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세상 여정이 끝나는 날에 그들이 있을 곳을 마련하기 위해 떠나신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다." 이 말씀은 "나는 문이다"(요한 10,7)라는 말씀과 함께 특별한 뜻을 지닌다. 그 말씀은 파스카를 암시하고 있고, 파스카의 깊은 뜻을 깨닫게 한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요한 14,4). 토마스와 필립보는 그 길을 확인하려고 했다. 두 제자는 이 길을 지상의 어느 길로 생각했고, 거기에서 아버지를 뵈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곳에 가는 데에는 지도가 필요 없다. 바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이르는 길이시다. 그러기에 아버지를 뵈오려면 그분을 따라야 한다. 아니, 예수님을 뵌 사람은 이미 아버지를 뵌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길이시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또한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진리가 그분 안에서 살을 얻었고, 끊임없이 당신 자신을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으로 믿는 이들에게 생명을 주신다. 한 마디로 예수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께서는 예수님 안에 계신다.
우리가 믿음을 깨끗하게 간직하려면 우리는 그 믿음이 "그리스도 신앙"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우리가 얼굴 없는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님을 뜻한다. 그리스도교는 구체적인 얼굴, 곧 나자렛 예수님을 믿는 종교이다. 우리는 나자렛 예수님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알아본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세상에서 하시던 일을 계속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분과 같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 안에서 그분을 알아뵈오며 그분과 함께 최종적인 거처를 향해 걸어가야 한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고, 당신 집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루가는 초기 공동체가 지닌 이상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팔레스티나의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지역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도 보게 된다. 그리스도인이 서로 질투하자 그들의 지도자들은 "식탁의 봉사"를 다른 보조자에게 맡기고 특별히 "말씀의 봉사"에 온 힘을 쏟고자 한다. 그리스도 공동체는 서로 해야 할 바를 나누고 형제들의 봉사를 필요로 하는 다른 그리스도인을 찾아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제1독서).
베드로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개념에 따라 교회를 정의한다. 교회는 새로운 성전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돌로 된 건물이 아니라 나날의 삶과 모든 장소에 계시는 주님을 증언하는 믿는 이들의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성전의 살아 있는 돌이며, 그 기초는 그리스도이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떠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믿는 이들도 십자가로 근심한다.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감추어계시고, 믿는 이들의 발걸음은 골고타를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은 죽음을 만나고, 진리는 쓰러질 것같이 보인다. 아무도 하느님을 뵈온 사람은 없다. 하느님의 이러한 '부재'는 구약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분을 뵈올 수 있게 하신다. 예수님을 뵙는 이는 바로 아버지를 뵙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걸으시는 한 사람이시다(복음).
제1독서
<신도들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았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1-7
그 무렵 신도들의 수효가 점점 늘어나게 되자 그리스 말을 쓰는 유다인들이 본토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의 과부들이 그날그날의 식량을 배급받을 때마다 푸대접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열두 사도가 신도들을 모두 불러 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 식량 배급에만 골몰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신망이 두텁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 내시오. 이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직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
모든 신도들은 이 말에 찬동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테파노와 필립보와 브로코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르메나와 또 안티오키아 출신으로 유다교로 개종한 니콜라오를 뽑아 사도들 앞에 내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이 널리 퍼지고 예루살렘에서는 신도들의 수효가 부쩍 들어났으며 수많은 사제들도 예수를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랐던 그대로, 어여삐 여기심을 저희위에 내리소서.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흐뭇이 즐거워하여라. 올바른 이라야 찬미가 어울리도다. 비파로 주님께 감사 드리며, 십현금 맞추어 읊조리어라. ◎
○ 주님의 말씀이 옳으시도다. 그 하신 일마다 진실하도다. 주님께서는 정의와 공정을 즐기시고, 그 사랑은 땅에 가득하도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들, 당신 자비를 바라는 이들 위에 있나니,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을 건지시고, 굶주릴 제 그들을 살게 하시도다. ◎
제2독서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입니다.>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2,4-9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분은 살아 있는 돌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선택을 받은 귀한 돌입니다.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사제가 되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신령한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십시오.
성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귀중한 돌 하나를 골라 머릿돌로 시온에 두었다. 그를 믿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돌이 믿는 여러분에게는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가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며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요 장애물이 된 바위"입니다. 그들이 걸려 넘어진 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탓이며 또한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선택된 민족이고 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 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도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12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스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하고 간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니 무슨 말이냐?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몸소 하시는 일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못 믿겠거든 내가 하는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누구든지 나를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늘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자기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주님을 중심으로 모시고 이웃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주님의 참모습을 뵙게 되며, 아울러 이웃에게도 그분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 주시어, 인간이 타고난 연약함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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