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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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입당송

보라, 주님께서 광채 찬란하게 내려오시리니. 평화를 가지고 당신 백성을 찾아오시어, 영원한 생명을 당신 백성에게 주시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백성이 독생 성자의 내림을 깨어 기다리게 하시며, 저희를 구원해 주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등불을 밝혀 들고 깨어 있다가 그분을 영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자비로우심과 인간의 행위들을 대조한다. 또한 하느님이 인간의 불행을 얼마나 안타까워하시는지 가르쳐 준다.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의 율법을 따라 살았더라면 평화는 강물처럼 그리고 정의는 바닷물처럼 그렇게 넘쳐흘렀을 것을,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모든 말씀들이 이루어졌을 것을......"이라며 한탄한다. 여기서 더욱 분명해진 사실은 그분의 말씀에 대한 충실함이 없이는 평화가 결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제1독서).
한 무리의 사람들은 즐거운 가락을 연주하지만 다른 이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무관심하고 악한 심성이 구원의 복음을 거부했다. 아주 엄격하게 속죄의 생활을 하는 요한을 보고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엄격한 금욕 생활을 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버림받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으며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기를 꺼리지 않으셨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람들이 너무 세속적이라고 예수님을 비난하였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하느님의 일을 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이 없었던 것이다(복음).

제1독서

<네가 만일 나의 명령을 마음에 두었더라면!>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8,17-19

너를 구하시는 주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인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네가 잘 되도록 가르치는 너의 스승이요, 네가 걸어야 할 길로 인도하는 너의 길잡이다. 네가 만일 나의 명령을 마음에 두었더라면, 너의 평화는 강물처럼 넘쳐흐르고, 너의 정의는 바다 물결처럼 넘실거렸으리라. 너의 후예는 모래 벌판과 같고, 너의 소생들은 모래알만큼 많아졌으리라. 네 이름이 내 앞에서 꺼지지도, 없어지지도 아니하였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당신을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이다.
○ 행복한 사람이여, 불신자들이 꾀하는 말을 그는 아니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지 않으며, 망나니들 모임에 자리하지 않나니. 차라리 그의 낙은 주님의 법에 있어, 밤낮으로 주님의 법 묵상하도다. ◎
○ 마치도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인 양, 제때에 열매 내고 잎이 아니 시들어, 그 하는 일마다 잘되어 가도다. ◎
○ 불신자는 이렇지 않나니, 이렇지 않나니,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도다. 주님께서 의인의 길을 살펴 주심이로다. 불신자의 길은 망할 것임이로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오시니 마중 나가자. 그분께서는 평화의 임금이시로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6-19

그때에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 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하더니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겸손한 기도와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 자신의 공덕으로는 도움받을 자격조차 없는 저희를 너그러이 보호하시며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우리가 고대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세주로 오시면,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좋은 점들만 눈에 뜨일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 부정적인 사람은 늘 좋지 않은 점에만 눈길이 머뭅니다. 신앙인은 삶의 태도가 기쁘고 낙천적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언제나 주님께서 펼쳐 보이시는 좋고 아름다운 일들만 눈에 띄게 됩니다. 마음은 삶의 창문과 같아서 좋은 마음, 아름다운 마음이어야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한 저희를 생명의 양식으로 기르시니, 저희에게 지상 것을 슬기롭게 활용하며, 끊임없이 천상 것을 찾도록 가르쳐 주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