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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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6일 금요일

[(자) 대림 제3주간 금요일]

입당송

보라, 주님께서 영화롭게 내려오시리니, 평화를 가지고 당신 백성을 찾아오시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언제나 저희에게 주님의 은총을 내리시고 도와주시어, 독생 성자의 오심을 갈망하게 하시고, 현세와 내세에 필요한 은혜를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는 모든 사람들을 받아들이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립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의 구원자이시며, 세례자 요한이 그 증인임을 밝히십니다. 무엇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사명 자체가 예수님을 증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6,1-3ㄱ.6-8
1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 2 행복하여라, 이를 실천하는 사람! 이를 준수하는 인간,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는 이,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이. 3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은 이렇게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나를 반드시 당신 백성에게서 떼어 버리시리라.” 6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7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8 쫓겨 간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으시는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미 모아들여진 이들 말고도 다시 더 모아들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6,2-3.5.7-8(◎ 4)
◎ 하느님, 민족들이 하느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 모두 하느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하느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그리하여 세상에 하느님의 길이, 만민에게 하느님의 구원이 알려지게 하소서. ◎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니,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네. ◎
○ 땅이 제 소출을 내주었으니, 하느님,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셨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셨네. 세상 모든 끝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오소서, 주님. 평화를 가지고 저희를 찾아오소서. 저희가 주님 앞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3-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겸손한 기도와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 자신의 공덕으로는 도움받을 자격조차 없는 저희를 너그러이 보호하시며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필리 3,20-21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여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십니다(1티모 2,4). 하느님께서는 당신 나라에 모든 이를 초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와 그 복음을 선포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루카 8,1).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 초대에 응하지 않습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습니다”(마태 22, 14). 초대받은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 초대에 기꺼이 응하고 있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한 저희를 생명의 양식으로 기르시니, 저희에게 지상 것을 슬기롭게 활용하며 끊임없이 천상 것을 찾도록 가르쳐 주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