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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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9일 목요일

[(백) 성탄 팔일축제 내 제5일 성 토마스 베케트 주교 순교자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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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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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01번 글로리아 높으신 이의 탄생 영성체 성가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예물준비 성가 112번 구유에 누워계시니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105번 사랑의 아기 예수

입당송

요한 3,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본기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빛을 보내시어 세상의 어둠을 밝혀 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독생 성자의 영광스러운 탄생을 저희가 한 목소리로 찬미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말씀의 초대

요한 1서 저자는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킬 때 하느님을 완전히 사랑하는 것이며, 형제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은 빛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제1독서). 루카 복음사가는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가 정한 법대로 예식을 치렀다고 전합니다. 곧 하느님의 말씀대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기도 하고, 정결 예식을 치르기도 하였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드러냅니다(복음).

제1독서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는 사람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3-11
사랑하는 여러분, 3 우리가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을 알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4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5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7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이 아니라, 여러분이 처음부터 지녀 온 옛 계명입니다. 이 옛 계명은 여러분이 들은 그 말씀입니다. 8 그러면서도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도 또 여러분에게도 참된 사실입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이미 참빛이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9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자입니다. 10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르고, 그에게는 걸림돌이 없습니다.
11 그러나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그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1-2ㄱ.2ㄴ-3.5ㄴ-6(◎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
○ 주님께서는 하늘을 만드셨도다. 엄위와 존귀가 주님 앞에, 권능과 영화가 주님의 성소에 있도다. ◎

복음 환호송

루카 2,32
◎ 알렐루야.
○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 알렐루야.

복음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35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과 영광스러운 친교를 맺는 제물을 받으시고, 저희에게 주신 것을 다시 주님께 봉헌하는 저희가 이로써 주님을 모셔 들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루카 1,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가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란 말을 듣습니다. 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들이 법을 잘 지키려는 까닭은 법대로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성모 마리아와 요셉 성인이 성실히 법을 준수한 것은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듣는 법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얼마나 성실하게 듣고 있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하고 신비로운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생명을 언제나 보호해 주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