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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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일 월요일

[(백)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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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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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294번 모든 성인 성녀시여 (2~절) 영성체 성가 188번 천사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52번 하느님 나의 주님 파견 성가 108번 오 작은 고을 베들레헴

오늘 전례

바실리오 성인은 330년경 소아시아의 카파도치아 체사레아의 성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그의 누이 마크리나, 동생 니사의 주교 그레고리오와 세바스테아의 주교 베드로 모두가 성인입니다. 바실리오 성인은 학문과 덕행에서 특출하였으며,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370년에는 체사레아의 주교가 되어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특히 그의 수도 규칙은 오늘날까지도 동방 교회의 많은 수도자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성인은 379년 1월 1일 선종하였습니다.
그레고리오 성인 역시 330년경에 나지안조 근처에서 태어났습니다. 동료 바실리오를 따라 은둔 생활을 하다가 사제와 주교로 서품되었습니다.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주교가 된 그도 바실리오 성인처럼 학문과 웅변에 탁월하였으며, 바실리오 성인과 함께 이단과 투쟁하였습니다. 성인은 390년경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집회 44,15.14 참조
뭇 백성이 성인들의 지혜를 기리고 회중이 그들을 칭송하리라. 그들의 이름은 대대로 살아 있으리라.

본기도

하느님, 성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의 삶과 가르침으로 교회를 빛내셨으니, 저희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진리를 배우고 사랑으로 충실히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한 서간 저자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녀로서 주님 안에 머무르기를 당부합니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감히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은 사람임을 겸손하게 밝힙니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22-28
사랑하는 여러분, 22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23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는 아무도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아드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
24 여러분은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25 이것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하신 약속, 곧 영원한 생명입니다. 26 나는 여러분을 속이는 자들과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27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28 그러니 이제 자녀 여러분,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래야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가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분의 재림 때에 그분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ㄴ.3ㄷ-4(◎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주님의 거룩한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도다. ◎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구원을 알리셨도다.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의 자애와 성실을 기억하셨도다.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복음 환호송

히브 1,1-2ㄱ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 여러 가지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9-28
19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20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 21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오? 엘리야요?” 하고 묻자, 요한은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는 것이오?”
23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24 그들은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이었다. 25 이들이 요한에게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세례는 왜 주는 것이오?” 26 그러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런데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27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신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28 이는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르단 강 건너편 베타니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의 축일을 맞이하여 거룩한 제단에 바치는 이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주님께서는 용서와 평화를 베푸시고, 저희는 주님께 사랑과 찬미를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1코린 1,23-24 참조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노라.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다.

영성체 후 묵상

많은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은연중에 자신을 자랑합니다. 지난 일들을 부풀리고 자신의 활약을 과장하기도 합니다.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겸손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음에도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님을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악마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겸손이라고 합니다. 지옥에 없는 유일한 것이 겸손이라고도 합니다. 주님께 겸손을 청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로 큰 힘을 얻고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를 본받아, 그가 믿었던 진리를 고백하고, 그가 가르쳤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