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1월 13일 금요일

[(녹) 연중 1주간 금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8번 이몸은 애타게 당신을 찾습니다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511번 미약하온 우리 제물 162번 성체 성혈 그 신비
파견 성가 13번 주님을 그리나이다

오늘 전례

힐라리오 성인은 320년경 프랑스 푸아티에의 이교도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우연히 책 한 권을 얻어 그리스도교를 연구하다 이교의 허무함을 깨닫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350년경 주교로 임명된 그는 아리우스 이단과 싸웠고, 그 과정에서 귀양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힐라리오 성인은 가톨릭 신앙을 옹호하는 많은 책을 남기고 370년경에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시편 13(12),6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원로들은 사무엘에게 왕정 설립을 요구합니다. 사무엘은 왕들이 남용할 권력 행사를 열거합니다. 그래도 백성들은 막무가내로 임금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몸의 병만이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도 고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임금 때문에 울부짖겠지만, 주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8,4-7.10-22ㄱ
그 무렵 4 모든 이스라엘 원로들이 모여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가 5 청하였다. “어르신께서는 이미 나이가 많으시고 아드님들은 당신의 길을 따라 걷지 않고 있으니, 이제 다른 모든 민족들처럼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우리에게 세워 주십시오.” 6 사무엘은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정해 주십시오.” 하는 그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언짢아 주님께 기도하였다.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하는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은 사실 너를 배척한 것이 아니라 나를 배척하여, 더 이상 나를 자기네 임금으로 삼지 않으려는 것이다.”
10 사무엘은 자기한테 임금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을 모두 전하였다. 11 사무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이 여러분을 다스릴 임금의 권한이오. 그는 여러분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자기 병거와 말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이오. 12 천인대장이나 오십인대장으로 삼기도 하고, 그의 밭을 갈고 수확하게 할 것이며, 무기와 병거의 장비를 만들게도 할 것이오. 13 또한 그는 여러분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 제조사와 요리사와 제빵 기술자로 삼을 것이오. 14 그는 여러분의 가장 좋은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을 빼앗아 자기 신하들에게 주고, 15 여러분의 곡식과 포도밭에서도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내시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이오. 16 여러분의 남종과 여종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 그리고 여러분의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오. 17 여러분의 양 떼에서도 십일조를 거두어 갈 것이며, 여러분마저 그의 종이 될 것이오. 18 그제야 여러분은 스스로 뽑은 임금 때문에 울부짖겠지만, 그때에 주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오.” 19 그러나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기를 마다하며 말하였다. “상관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임금이 꼭 있어야 하겠습니다. 20 그래야 우리도 다른 모든 민족들처럼, 임금이 우리를 통치하고 우리 앞에 나서서 전쟁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1 사무엘은 백성의 말을 다 듣고 나서 그대로 주님께 아뢰었다. 22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그들에게 임금을 세워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16-17.18-19(◎ 2ㄱ 참조)
◎ 주님,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행복하도다, 축제의 환호를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주님 얼굴의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주님 이름으로 기뻐하고, 주님 정의로 일어서나이다. ◎
○ 정녕 주님은 그들 힘의 영광이시며, 주님 호의로 저희의 뿔을 쳐들어 주시나이다. 저희의 방패는 주님의 것, 저희의 임금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것이옵니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는 다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 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가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느님께 잘못된 것을 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보다 크고, 하느님의 길이 우리의 길보다 높은데도 우리의 입장을 주장하고 관철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우리의 몸은 멀쩡한데 마음이 뒤틀어져 있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뒤틀어진 중풍에서 치유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미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