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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8일 토요일

[(백)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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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2번 주여 날 인도하소서 영성체 성가 151번 주여 임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51번 주 나의 목자되시니 파견 성가 28번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오늘 전례

토마스 데 아퀴노 성인은 1225년경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몬테 카시노 수도원과 나폴리 대학에서 공부하였으며, 가족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여 대 알베르토 성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1245년 파리에서 유학하였으며, 3년 뒤 독일 쾰른에서 사제품을 받고 그곳 신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1256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철학과 신학에 관한 위대한 저서들을 남겼고, 탁월한 학식으로 많은 사람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1274년 4월 7일 시토회의 포사누오바 수도원에서 선종하였고, 1323년 성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성인의 유해가 1369년 1월 28일 툴루즈로 옮겨졌는데, 그때부터 이날을 성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께서는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셨고, 지혜와 슬기의 영을 그에게 가득 채워 주셨으며 영광의 옷을 입히셨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 토마스를 통하여 성덕과 학문에 뛰어난 모범을 교회에 남겨 주셨으니, 저희가 그 가르친 바를 깨닫고, 그 삶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언자 나탄은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탐한 죄 때문에 주님께서 그에게 내리시는 재앙을 전합니다. 다윗은 주님께 죄를 고백합니다.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는 한마디 말씀으로 호수에 이는 거센 돌풍을 잠재우십니다(복음).

제1독서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12,1-7ㄱ.10-17
그 무렵 1 주님께서 나탄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나탄이 다윗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이고 다른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매우 많았으나, 3 가난한 이에게는 자기가 산 작은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이는 이 암양을 길렀는데, 암양은 그의 집에서 자식들과 함께 자라면서, 그의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의 잔을 나누어 마시며 그의 품 안에서 자곤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이 암양이 딸과 같았습니다. 4 그런데 부자에게 길손이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하려고 자기 양과 소 가운데에서 하나를 잡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잡아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대접하였습니다.”5 다윗은 그 부자에 대하여 몹시 화를 내며 나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런 짓을 한 그자는 죽어 마땅하다. 6 그는 그런 짓을 하고 동정심도 없었으니, 그 암양을 네 갑절로 갚아야 한다.”
7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11 주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내가 너를 거슬러 너의 집안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하겠다.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너의 아내들을 데려다 이웃에게 넘겨주리니, 저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너의 아내들과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다. 12 너는 그 짓을 은밀하게 하였지만, 나는 이 일을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 앞에서, 그리고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할 것이다.’”
13 그때 다윗이 나탄에게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였다. 그러자 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14 다만 임금님께서 이 일로 주님을 몹시 업신여기셨으니, 임금님에게서 태어난 아들은 반드시 죽고 말 것입니다.” 15 그러고 나서 나탄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치시니, 아이가 큰 병이 들었다. 16 다윗은 그 어린아이를 위하여 하느님께 호소하였다. 다윗은 단식하며 방에 와서도 바닥에 누워 밤을 지냈다. 17 그의 궁 원로들이 그의 곁에 서서 그를 바닥에서 일으키려 하였으나, 그는 마다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1(50),12-13.14-15.16-17(◎ 12ㄱ)
◎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소서.
○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주님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주님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
○ 주님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제가 악인들에게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주님께 돌아오리이다. ◎
○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주님의 의로움에 환호하오리다.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주님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 외아들을 내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5-41
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37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38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 토마스의 축일에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저희도 그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 주님께 드리는 찬미의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루카 12,42 참조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위하여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어 줄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을 세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바람에게 명하여 잠재우심으로써 모든 자연의 주님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자주 잊고 자연재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우리에게 걱정이 많다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과연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그리스도를 생명의 양식으로 주신 하느님, 성 토마스의 축제를 지내는 저희가 오직 한 분이신 스승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진리를 깨닫고, 깨달은 바를 사랑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