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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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29일 주일

[(녹) 연중 제4주일(해외원조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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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영성체 성가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예물준비 성가 41번 형제에게 베푼 것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46번 사랑의 송가 파견 성가 60번 주의 이름 찬양하라

오늘 전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사회 복지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런데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는 교회의 해외 원조 사업을 올바르게 알리고자 이를 ‘해외 원조 주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오늘 특별 헌금은 해외 원조 사업에 사용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악령을 굴복시키심으로써 하느님의 새로움과 권위를 보여 주십니다. 교회는 하느님 말씀의 대변자이며 선포자로서 하느님의 권위와 새로움을 세상에 증언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백성인 우리는 바로 우리 스스로의 올바른 말과 행위로 하느님의 권위를 증언해야겠습니다.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님 저희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주님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흠숭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언자의 소명은 하느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전하는 것입니다(제1독서). 어떻게 하면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바오로 사도는 주님의 일에만 마음을 쓸 수 있게 하고자 결혼하지 않는 일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는 한마디 말씀으로 악령을 쫓아내시며 당신의 권위 있는 가르침을 드러내십니다(복음).

제1독서

<나는 예언자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주리라.>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18,15-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5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16 그것은 너희가 호렙에서 집회의 날에 주 너희 하느님께 청한 것이다. 그때에 너희는 이렇게 말하였다. ‘다시는 저희가 주 저희 하느님의 소리를 듣지 않게 하시고 이 큰 불도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희가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17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한 말은 옳다. 18 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동족 가운데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일러 줄 것이다. 19 그가 내 이름으로 이르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직접 추궁할 것이다. 20 또한 내가 말하라고 명령하지도 않은 것을 주제넘게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가 있으면, 그 예언자는 죽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ㄷ.7ㄹ-9(◎ 7ㄹ과 8ㄴ)
◎ 오늘 너희는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와서 주님께 환호하세.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환성 올리세. 감사드리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세. 노래하며 주님께 환성 올리세. ◎
○ 들어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주님 목장의 백성, 주님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
○ 아, 오늘 너희가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므리바에서처럼, 광야에서, 마싸의 그날처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나를 떠보았도다.” ◎

제2독서

<처녀는 몸으로나 영으로나 거룩해지려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32-35
형제 여러분, 32 나는 여러분이 걱정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혼인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33 그러나 혼인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34 그래서 그는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와 처녀는 몸으로나 영으로나 거룩해지려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혼인한 여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을 걱정합니다.
35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에게 굴레를 씌우려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서 품위 있고 충실하게 주님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마태 4,16
◎ 알렐루야.
○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도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ㄴ-28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21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22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2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24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26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27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28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보편 지향 기도

† 형제 여러분,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따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따르는 참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갈 길을 잃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 국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고, 또한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3.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에게 위로의 성령을 보내 주시어, 그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주님께 의지하며 밝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본당의 모든 신자가 서로 아끼고 사랑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주님의 참사랑과 평화를 드러내 보이게 하소서. ◎

† 주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며 드리는 저희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한번쯤 성인(聖人)이 되는 꿈을 꿉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성인이란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 많으면, 꼭 시성식을 통하여 성인으로 선포되지 않는다 해도 하느님과 함께하는 성인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도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행위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