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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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4일 토요일

[(녹) 연중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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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40번 복되신 마리아 영성체 성가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12번 주님을 기리나이다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파견 성가 239번 거룩한 어머니

입당송

시편 54(53),6.8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제가 기꺼이 주님께 제물을 바치오리다. 주님, 주님의 좋으신 이름을 찬송하오리다.

본기도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신망애 삼덕을 쌓는 일에 더욱 열심하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솔로몬은 하느님께 장수나 부가 아니라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청합니다(제1독서). 군중을 가엾이 여기시는 예수님께서는 음식을 드실 겨를조차 없이 군중을 돌보고 가르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의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4-13
그 무렵 4 솔로몬은 제사를 드리러 기브온에 갔다. 그곳이 큰 산당이었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그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천 마리씩 바치곤 하였다. 5 이 기브온에서 주님께서는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느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자애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당신 앞에서 진실하고 의롭고 올곧은 마음으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그에게 그토록 큰 자애를 내리시어, 오늘 이렇게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7 그런데 주 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8 당신 종은 당신께서 뽑으신 백성, 그 수가 너무 많아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9 그러니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느 누가 이렇게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10 솔로몬이 이렇게 청한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11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것을 청하였으니,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자신을 위해 부를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그 대신 이처럼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12 자, 내가 네 말대로 해 주겠다. 이제 너에게 지혜롭고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너 같은 사람은 네 앞에도 없었고, 너 같은 사람은 네 뒤에도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13 또한 나는 네가 청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너에게 준다. 네 일생 동안 임금들 가운데 너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9.10.11.12.13.14(◎ 12ㄴ)
◎ 주님, 제게 주님의 규범을 가르치소서.
○ 젊은이가 무엇으로 제 길을 깨끗이 보존하리이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옵니다. ◎
○ 제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찾나이다. 주님의 계명을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 주님께 죄짓지 않으려고, 마음속에 주님 말씀을 간직하나이다. ◎
○ 주님,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제게 주님의 규범을 가르치소서. ◎
○ 주님 입에서 나온 모든 법규를, 제 입술로 이야기하나이다. ◎
○ 온갖 재산을 얻은 듯, 주님 법의 길로 제가 기뻐하나이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가지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주님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 후 묵상

만일 하느님께서 우리의 청 하나를 들어주신다면 무엇을 청해야 할까요? 시편 작가는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라 노래합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 힘쓰고 있습니까? 세상의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돈과 권력과 명예와 장수 등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히려 하느님께 올바르고 더욱 중요한 것을 가려낼 수 있는 지혜를 먼저 청해야 하지 않을까요?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천상 신비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저희를 자비로이 도우시어,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