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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6일 월요일

[(홍)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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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4번 모든 성인 성녀시여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파견 성가 47번 형제여 손을 들어

오늘 전례

바오로 미키 성인은 1564년에서 1565년 사이에 일본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예수회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1580년 예수회원이 된 성인은 복음을 선포하여 큰 성과를 이루었으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톨릭 박해 때 25명의 동료들과 함께 체포되어 1597년 2월 5일 나가사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1862년 성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입당송

성인들의 영이 하늘에서 기뻐하는도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랐으며, 그분을 사랑하여 피를 흘렸으니, 그리스도 함께 끝없이 기뻐 뛰는도다.

본기도

순교자들의 힘이신 하느님, 성 바오로 미키와 그의 동료 순교자들에게 십자가의 순교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으니, 그들의 전구로써, 저희가 세례로 고백한 신앙을 죽기까지 증언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솔로몬이 마침내 성전을 완성하여 그 성전 안에 계약의 궤를 모십니다. 성전은 바야흐로 하느님께서 머무르실 곳이 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호수 건너편 겐네사렛 땅에까지 가셔서 병자들을 고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계약 궤를 지성소 안에 들여다 놓았다. 그리고 구름이 주님의 집을 가득 채웠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8,1-7.9-13
그 무렵 1 솔로몬은 주님의 계약 궤를 시온, 곧 다윗 성에서 모시고 올라오려고,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각 가문 대표인 지파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예루살렘으로 자기 앞에 소집하였다. 2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에타님 달, 곧 일곱째 달의 축제 때에 솔로몬 임금 앞으로 모였다. 3 이스라엘의 모든 원로가 도착하자 사제들이 궤를 메었다.
4 그들은 주님의 궤뿐 아니라 만남의 천막과 그 천막 안에 있는 거룩한 기물들도 모두 가지고 올라갔는데, 사제와 레위인들이 그것들을 가지고 올라갔다.
5 솔로몬 임금과 그 앞에 모여든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함께 궤 앞에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이 많은 양과 황소를 잡아 바쳤다. 6 그러고 나서 사제들이 주님의 계약 궤를 제자리에, 곧 집의 안쪽 성소인 지성소 안 커룹들의 날개 아래에 들여다 놓았다. 7 커룹들은 궤가 있는 자리 위에 날개를 펼쳐 궤와 채를 덮었다. 9 궤 안에는 두 개의 돌 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 돌 판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그들과 계약을 맺으신 호렙에서 모세가 넣어 둔 것이다.
10 사제들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주님의 집을 가득 채웠다. 11 사제들은 그 구름 때문에 서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집에 가득 찼던 것이다.
12 그때 솔로몬이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짙은 구름 속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3 그런데 제가 당신을 위하여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당신께서 영원히 머무르실 곳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2(131),6-7.8-10(◎ 8ㄱ)
◎ 주님, 일어나시어 주님의 안식처로 드소서.
○ 보라, 우리는 에프라타에서 계약의 궤에 관해 듣고, 야아르의 들에서 그것을 찾았노라. 우리 주님 거처로 들어가, 주님의 발판 앞에 엎드리세. ◎
○ 주님, 일어나시어 주님의 안식처로 드소서. 주님께서, 주님 권능의 궤와 함께 드소서. 주님의 사제들은 의로움으로 옷 입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은 환호하게 하소서. 주님의 종 다윗을 보시어,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소서. ◎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3-56
그때에 53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거룩한 순교자들을 기억하여 드리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주님의 종인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루카 22,28-30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가 여러 시련을 겪는 동안 나와 함께 있어 준 사람들이니, 나는 너희에게 나라를 주노라. 너희는 내 나라에서 내 식탁에 앉아 먹고 마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성전은 하느님께서 계시는 곳입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아 있는 성전이셨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병자들은 하느님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질책하신 사건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조심해야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거룩한 순교자들을 통하여 십자가의 오묘한 신비를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이 제사로 힘을 얻어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며, 세상 구원을 위하여 형제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