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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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1일 토요일

[(녹)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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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8번 주 우리에게 사랑과 자유를 영성체 성가 164번 떡과 술의 형상에
예물준비 성가 342번 제물 드리니 파견 성가 444번 나는 주를 의지하리라

오늘 전례

이 기념일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됩니다. 성모님은 1852년 2월 11일부터 베르나데트에게 18번이나 나타나셨습니다. 1907년 교황 비오 10세는 이 발현 첫날을 기념일로 정하였습니다.
또한 199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교회는 병자들뿐만 아니라 병자들을 돌보는 모든 의료인을 기억하며 기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로보암은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에게 백성들이 돌아설까 두려워 예루살렘에 가서 희생 제물을 바치는 대신 베텔과 단에 제단을 짓고 거기서 예배하도록 합니다. 또한 일반 사람을 산당의 사제가 될 수 있게 합니다. 이와 같은 죄를 지어 그 집안에 멸망을 초래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백성들을 가엾이 여기시어 빵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복음).

제1독서

<예로보암은 금송아지 둘을 만들었다.>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26-32; 13,33-34
그 무렵 26 예로보암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어쩌면 나라가 다윗 집안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집에 희생 제물을 바치러 올라갔다가, 자기들의 주군인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마음이 돌아가면, 나를 죽이고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돌아갈 것이다.’ 28 그래서 임금은 궁리 끝에 금송아지 둘을 만들었다.
그리고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일은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이스라엘이여, 여러분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여러분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29 그러고 나서 금송아지 하나는 베텔에 놓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그런데 이 일이 죄가 되었다. 백성은 금송아지 앞에서 예배하러 베텔과 단까지 갔다.
31 임금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의 자손들이 아닌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32 예로보암은 여덟째 달 열닷샛날을 유다에서 지내는 축제처럼 축제일로 정하고, 제단 위에서 제물을 바쳤다. 이렇게 그는 베텔에서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자기가 만든 산당의 사제들을 베텔에 세웠다.
13,33 이런 일이 있은 뒤에도 예로보암은 그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고, 또다시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산당의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그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직무를 맡겨 산당의 사제가 될 수 있게 하였다. 34 예로보암 집안은 이런 일로 죄를 지어, 마침내 멸망하여 땅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6(105),6-7ㄱ.19-20.21-22(◎ 4ㄱ)
◎ 주님, 주님 백성에 대한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 저희 조상들처럼 저희도 죄를 지었나이다. 불의를 저지르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저희 조상들은 이집트에서 주님의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였나이다. ◎
○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쇠를 부어 만든 상에 경배하였도다. 그들의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과 바꾸었도다. ◎
○ 그들은 하느님을 잊었도다, 자기들을 구하신 분을, 이집트에서 위대한 일들을 하신 분을, 함족 땅에서 이루신 기적들을, 갈대 바다에서 이루신 두려운 일들을. ◎

복음 환호송

마태 4,4ㄴ
◎ 알렐루야.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0
1 그 무렵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5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9 사람들은 사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10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백성을 측은하게 여기십니다. 그 측은한 마음 때문에 빵의 기적을 베푸십니다. 예로보암과 같은 지도자들은 백성을 위하기보다는 자신의 정권에만 급급하여 하느님께 죄를 서슴없이 짓습니다. 진정 백성의 안녕과 평화를 생각할 줄 아는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 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