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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4일 토요일

[(자)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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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16번 주 예수 바라보라 영성체 성가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예물준비 성가 446번 우리는 주의 사랑을 파견 성가 452번 위험에 빠진 자에게

입당송

시편 69(68),17 참조
주님, 주님의 자애가 너그러우시니 저희에게 응답하소서. 주님,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돌아보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자비로이 굽어살피시고, 주님의 굳센 팔을 펴시어 보호하여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악행을 멈추고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고, 안식일을 지킨다면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기쁨을 누리게 되리라는 하느님의 약속을 전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치 병자에게 의사가 필요하듯이, 당신께서는 죄인들을 위해 오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선언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리라.>▥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8,9ㄴ-1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9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10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11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12 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13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이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가며 말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14 너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6(85),1-2.3-4.5-6(◎ 11ㄱ)
◎ 주님, 제게 주님의 길을 가르치소서. 제가 주님의 진실 안에 걸으오리다.
○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가련하고 불쌍한 이 몸이옵니다. 제 영혼을 지켜 주소서. 주님께 충실한 이 몸이옵니다. 주님은 저의 하느님, 주님을 신뢰하는 이 종을 구해 주소서. ◎
○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께 제 영혼을 들어 올리오니, 주님, 주님 종의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
○ 주님, 주님은 어지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주님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자애가 크시나이다. 주님, 제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제 애원하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

복음 환호송

에제 33,11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노라.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7-32

그때에 27 예수님께서는 밖에 나가셨다가 레위라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28 그러자 레위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29 레위가 자기 집에서 예수님께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함께 식탁에 앉았다. 30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그들의 율법 학자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투덜거렸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지극한 효성으로 주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9,13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이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영성체 후 묵상

사람들은 잘나고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고, 그들과 친분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더 잘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잘난 친구들의 부모들도 역시 자신의 자녀들이 더 잘난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바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못나 보이는 사람도 함께 어울리는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투신하셨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잘난 사람들과 똑똑한 사람들만이 모여 사는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새끼 양과 늑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메시아의 왕국, 가난한 사람과 부자, 남녀노소,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나라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생명의 천상 양식으로 새로운 힘을 얻고 비오니, 오늘 받은 이 신비로운 성체가 영원한 생명의 보증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