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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2일 수요일

[(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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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3번 자애로우신 주님 (3~절) 영성체 성가 168번 오묘하온 성체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파견 성가 491번 십자가 아래에

입당송

시편 119(118),133 참조
주님의 말씀으로 제 발걸음을 굳건히 하시고, 어떠한 불의도 저를 다스리지 못하게 하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절제하고 선행을 실천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모든 이기심에서 벗어나 기꺼이 저희를 주님께 봉헌하게 하시며, 주님께 기도하는 저희가 모두 한 형제임을 알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규정과 법규를 알려 주십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이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 당신의 사명임을 밝히십니다(복음).

제1독서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4,1.5-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5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9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2-13.15-16.19-20(◎ 12ㄱ)
◎ 예루살렘아, 주님을 기려라.
○ 예루살렘아, 주님을 기려라.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서는 네 성문들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네 안에 있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도다. ◎
○ 당신 명령을 세상에 보내시니 그 말씀 날래게 달려가도다. 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서리를 재처럼 흩으시도다. ◎
○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야곱에게 알리시고, 당신의 규칙과 계명을 이스라엘에게 알리시도다. 어떤 민족에게도 이같이 아니하셨으니 그들은 계명을 알지 못하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6,63ㄷ.68ㄷ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기도와 예물을 받으시고, 이 성사를 거행하는 저희를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6(15),11 참조
주님, 주님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주님의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이라는 점을 깨달으면 계명은 인간을 속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제안하시는 초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법은 그 본래의 정신은 잃은 채 법 자체에 매달려 법을 잘 아는 사람은 얼마든지 피해 가는 반면에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불이익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은 우리를 귀찮게 하고 속박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법이란 모든 사람이 가장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게 최대의 공통분모를 찾아 만든 것입니다. 교통 법규가 없다면 어떻게 횡단보도를 안심하고 건널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겠습니까? 불편한 점도 조금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닙니까? 계명 역시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점도 있겠지만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올바로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음식으로 길러 주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하시어, 언약하신 천상 은혜를 받기에 합당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