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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6일 주일

[(자) 사순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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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0번 어두움을 밝히소서 (2~절)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342번 제물 드리니 343번 하느님의 어린양
423번 천년도 당신 눈에는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파견 성가 126번 메시아의 수난

오늘 전례

하느님께서는 잘못을 벌하시지만, 자비하셔서 곧 용서하십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잘못하는 것을 벌하지만, 자녀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질책과 처벌에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입당송

이사 66,10-11 참조
예루살렘아, 즐거워하여라. 그를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모여라. 애도하던 이들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의 젖으로 기뻐 뛰며 흡족해 하리라.

본기도

하느님, 말씀이신 성자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주님의 백성이 가까이 다가온 부활 축제를 믿음과 정성으로 기다리며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을 배신하는 이방인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하여 주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를 통하여 유배 생활을 끝내 주십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제2독서) 요한 복음사가도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강조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의 유배와 해방으로 주님의 분노와 자비가 나타난다.>▥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36,14-16.19-23
그 무렵 14 모든 지도 사제와 백성도 이방인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주님을 크게 배신하고, 주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서 성별하신 주님의 집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5 주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당신의 처소를 불쌍히 여기셨으므로, 당신의 사자들을 줄곧 그들에게 보내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였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님의 진노가 당신 백성을 향하여 타올라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다.
19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허물었으며, 궁들을 모두 불에 태우고 값진 기물을 모조리 파괴하였다. 20 그리고 칼데아 임금은 칼을 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을 바빌론으로 유배시켜, 그와 그 자손들의 종이 되게 하였는데, 이는 페르시아 제국이 통치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1 그리하여 주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 땅은 밀린 안식년을 다 갚을 때까지 줄곧 황폐해진 채 안식년을 지내며 일흔 해를 채울 것이다.”
2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3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그들을 올라가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7(136),1-2.3.4-5.6(◎ 6ㄱㄹ)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노라.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노라. ◎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자,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우리에게 불러 보아라.” ◎○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리리라. ◎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가 만일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 위에 두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제2독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여러분은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4-10
형제 여러분, 4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4-21
14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보편 지향 기도

† 형제 여러분,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주님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제들에게 참된 지혜를 주시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거룩한 생활을 통해 주님의 양 떼를 올바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욕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주님 사랑의 빛으로 국민을 위하여 일하는 참다운 일꾼이 되게 하소서. ◎
3.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참되고 바른 것을 따르며 건전한 이상을 키워 나가게 하소서. ◎
4. 근로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모든 근로자가 노동을 통해서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게 하시고 그들이 흘린 땀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 주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죄를 뉘우치며 청하는 저희의 기도를 너그러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저희가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이 제사를 정성껏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22(121),3-4 참조
예루살렘은 도성으로 세워져 견고하게 짜여졌도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도다,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러 올라가도다.

영성체 후 묵상

살아 있는 동안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책을 보면, 그 첫 번째가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 보기’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하느님이야말로 인간 사랑에 송두리째 거신 분이십니다. 죄 많은 인간들을 위하여 가장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기꺼이 내놓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사악을 희생 제물로 바치려는 것을 막으시고, 당신의 소중한 외아들을 기꺼이 내놓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한계가 없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밝혀 주시니, 은총의 광채로 저희 마음도 밝혀 주시어, 언제나 주님 뜻에 맞는 것을 생각하며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