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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9일 토요일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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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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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영성체 성가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예물준비 성가 456번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파견 성가 458번 주의 말씀 듣고

오늘 전례

가타리나 성녀는 1347년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태어나 완덕의 길을 걷고자 일찍이 소녀 시절 도미니코 제3회에 입회하였습니다.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도시들 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성녀는 특히 교황의 권리와 자유를 옹호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깊은 영성의 글을 남기며 수도 생활의 쇄신에 공헌한 성녀는 1380년에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그는 지혜로운 동정녀, 슬기로운 이들 가운데 하나이니, 등불을 밝혀 들고 그리스도를 마중 나갔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성녀 가타리나에게 불타는 사랑의 정신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교회에 봉사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그리스도의 신비를 깨달아 교회의 짐을 함께 지고 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봉사에 전념하려고 식탁 봉사를 위한 일곱 명의 부제들을 선출하였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가시는 기적을 보여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신도들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았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6,1-7
1 그 무렵 제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식탁 봉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4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5 이 말에 온 공동체가 동의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테파노, 그리고 필리포스, 프로코로스, 니카노르, 티몬, 파르메나스, 또 유다교로 개종한 안티오키아 출신 니콜라오스를 뽑아, 6 사도들 앞에 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7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1-2.4-5.18-19(◎ 22)
◎ 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라는 그대로 저희 위에 주님의 자애를 베푸소서.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환호하여라. 올곧은 이들에게는 찬양이 어울리도다. 비파로 주님을 찬송하며, 열 줄 수금으로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 ◎
○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주님의 행적은 모두 진실하도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사랑하시는 분. 주님의 자애가 땅에 가득하도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시도다.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로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만물을 창조하신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고, 인류를 어여삐 보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21
16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18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19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녀 가타리나를 기념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으시고, 그의 삶으로 보여 준 가르침에 따라, 저희가 온갖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더욱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1요한 1,7 참조
하느님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한여름 바다나 강 위를 신나게 달리는 수상 스키를 봅니다. 물고기 등을 밟고 강을 건넌 동화 얘기도 듣습니다. 물 위를 걸으시는 주님 이야기는 그 옛날의 수상 스키였는지, 아니면 동화인지 아리송합니다. 그러나 폭풍우로 물결 사나운 호수를 명령하여 잠잠하게 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도 듣습니다. 창조물들이 창조의 주님께 순명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좋게 창조한 인간만이 자주 창조의 주님께 반기를 듭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녀 가타리나가 세상에 사는 동안 그를 기르고 힘을 준 천상 양식으로 저희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