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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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4일 주일

[(백) 부활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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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61번 엠마우스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35번 나는 포도나무요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428번 무엇을 먹을까
466번 오 위대한 선물이여

오늘 전례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그들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교회는 곳곳에 굳건하게 세워집니다. 그러나 사실 결실을 맺어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주님 안에 머무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마치 포도나무에 붙어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 가지처럼 말입니다.

입당송

시편 98(97),1-2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저희를 구원하시어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를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회심한 사울이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합니다(제1독서). 요한 서간 저자는 말과 혀가 아니라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권합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시며, 당신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사실을 선언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바르나바는 어떻게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는지 사도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9,26-31
그 무렵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 모두 그를 두려워하였다. 그가 제자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27 그러나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어떻게 그가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 또 어떻게 그가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28 그리하여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다. 29 그리고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30 형제들은 그것을 알고 그를 카이사리아로 데리고 내려가 다시 타르수스로 보냈다.
31 이제 교회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성령의 격려를 받아 그 수가 늘어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2(21),26ㄴ-27.28과 30ㄱㄴ.30ㄷ-32(◎ 26ㄱ)
◎ 주님, 큰 모임에서 드리는 저의 찬양도 주님에게서 오나이다.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그분을 찾는 이들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
○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주님 앞에 경배하리니, 세상의 모든 권세가들이 오직 주님께 경배하고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이들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
○ 내 영혼은 주님을 위하여 살고 후손은 주님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로다. ◎

제2독서

<믿고 사랑하라는 것이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8-24
18 자녀 여러분,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또 그분 앞에서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21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22 그리고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24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5,4ㄱ.5ㄴ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리라. 내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보편 지향 기도

+ 형제 여러분, 우리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귀여겨들어 주시는 주님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성직에 부름 받은 사제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자신을 깨끗이 하고 늘 새로운 마음으로 열성을 다해 사목에 힘쓰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나라 정치인들에게 주님의 정의와 지혜를 주시어 그들이 하루빨리 정당만의 이익과 개인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3.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주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저희가 그들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이웃이 되게 하소서. ◎
4. 교육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모든 교육자를 이끌어 주시어 그들이 학생들의 바른 인격과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랑과 지혜를 주소서. ◎
+ 주님, 언제나 주님만을 믿고 따르려 애쓰는 저희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5,1.5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사노라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많습니다. 옛 어른들은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최선을 다할 뿐 그 결과는 하늘이 이루어 주시길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일을 이루어 주시는 분은 언제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일을 할 때 커다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릴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인간이 타고난 연약함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