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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8일 목요일

[(백) 부활 제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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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7번 행복한 사람들 영성체 성가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예물준비 성가 455번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2~절)

오늘 전례

성 요한 1세 교황 순교자 기념

요한 1세 교황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태어나 523년 로마의 주교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종교와 사회의 평화를 위하여 일생을 바칠 것을 결심하였고, 세상의 군주들을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테오도루스 황제에 의해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유스티노 황제에게 파견되었으나 곧 귀국하는 바람에 미움을 사 감옥에 투옥되었습니다. 526년 감옥에서 굶주린 채 생을 마쳤습니다.

입당송

탈출 15,1-2 참조
주님께 노래하여라, 영광으로 가득 차신 분!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은총으로 저희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불행에서 건져 행복하게 하시며, 몸소 저희를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셨으니, 한결같이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용기를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도들은 세례를 받고자 하는 이방인들의 할례 문제에 대하여 회의를 한 결과,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불륜,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도록 권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 사랑 안에 머물기를 간곡히 부탁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나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5,7-21
그 무렵 7 오랜 논란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다른 민족들도 내 입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를 뽑으신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9 그리고 그들의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정화하시어,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12 그러자 온 회중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오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표징과 이적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4 하느님께서 처음에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의 이름을 위한 백성을 모으시려고 어떻게 배려하셨는지, 시몬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5 이는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하는데,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뒤에 나는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다시 지으리라. 그곳의 허물어진 것들을 다시 지어 그 초막을 바로 세우리라.
17 그리하여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다른 모든 민족들도 주님을 찾게 되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하고 이 일들을 실행하니 18 예로부터 알려진 일들이다.’
19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고, 20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에게 바쳐 더러워진 음식과 불륜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라고 해야 합니다. 21 사실 예로부터 각 고을에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율법을 봉독하며 선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ㄱ.2ㄴ-3.10(◎ 3)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전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시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2코린 5,15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으니, 살아 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이로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사도들은 교회 안의 문제, 곧 세례를 받을 이방인들의 할례 문제 때문에 처음으로 함께 회의를 하였습니다. 이 회의의 결과에는 사랑이 배어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런 결과가 나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반박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었던 사도들이었기 때문에 하느님께 돌아선 이방인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않으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다면 늘 좋은 결론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인간이 타고난 연약함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