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5월 20일 토요일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5번 착하신 목자 (3~절) 영성체 성가 410번 예수 생각
예물준비 성가 399번 주님 안에 하나 파견 성가 59번 주께선 나의 피난처

오늘 전례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디노 사제 기념

베르나르디노 성인은 1380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태어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자랐습니다. 교회법을 공부하고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여 1411년 사제가 된 성인은 이탈리아를 두루 다니며 설교를 하여 민중 설교가로 명망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성인은 작은 형제회 총장 대리를 역임한 뒤 1444년 아퀼라에서 선종하였습니다. 1450년 니콜라오 5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입당송

콜로 2,12
우리는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세례로 다시 태어날 때에 저희에게 천상 생명을 주시고, 저희를 주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셨으며 불사불멸의 자격을 주셨으니, 주님의 인도로 저희가 완전한 영광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와 함께 복음을 선포하려고 마케도니아로 떠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상이 미워하는 것은 그들이 당신께 속해 있고, 세상이 당신을 미워하는 까닭이라고 예고해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0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5(◎ 1)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주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로다. ◎
○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의 성실은 대대에 이르시도다. ◎

복음 환호송

콜로 3,1
◎ 알렐루야.
○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를 지켜 주시고 파스카의 은총으로 영원한 행복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7,20-21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버지, 이들을 위해서 비오니, 이들이 우리 안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소서.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착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약삭빠른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불공평한 모습을 자주 봅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세상이 주님께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가 도래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착한 사람들이 착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병든 사람이 치유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기쁜 소식을 듣는 하느님 나라가 한 발자국씩 다가올 때, 사탄의 나라는 한 발자국씩 물러가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완성은 하느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도래를 기도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몫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십자가 제사로 구원하신 저희를 아버지의 사랑으로 지켜 주시고, 마침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