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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3일 토요일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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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5번 예루살렘 복되고 영성체 성가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200번 열절하신 주의 사랑
파견 성가 68번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오늘 전례

가롤로 르왕가 성인과 그의 동료 19명의 순교자들은 우간다의 성인들입니다. 이 부족들에게 처음으로 가톨릭 선교사들이 파견된 것은 1879년입니다. 당시 우간다의 무테사 추장은 가톨릭에 우호적이었으나, 그의 후계자 무왕가는 그리스도교를 심하게 박해하는 가운데 자신의 충실한 부하였던 요셉 루카사를 1885년 11월 15일 참수하였습니다. 요셉 루카사의 지위를 계승한 가롤로 르왕가는 추장 몰래 세례를 주었습니다. 1886년 6월 추장은 다시 박해를 일으켜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붙잡아 살해하였습니다. 가롤로 르왕가와 그의 동료들은 1920년 6월 6일 베네딕토 15세 교황에 의하여 시복되었고, 1964년 10월 18일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하여 시성되었습니다.

입당송

하느님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선택하신 이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도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돌보실 때에 은총과 평화가 선택된 이들에게 주어지리라. 알렐루야.

본기도

주 하느님, 순교자들의 피를 새로운 신자들의 씨가 되게 하시고, 성 가롤로와 그 동료 순교자들의 피로 주님의 교회를 비옥한 땅이 되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언제나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죄수가 된 바오로 사도는 죄수의 처지에서도 담대히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 사랑받던 제자가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복음).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8,16-20.30-31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갔을 때, 바오로는 자기를 지키는 군사 한 사람과 따로 지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17 사흘 뒤에 바오로는 그곳 유다인들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이 모이자 바오로가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백성이나 조상 전래의 관습을 거스르는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도, 예루살렘에서 죄수가 되어 로마인들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18 로마인들은 나를 신문하고 나서 사형에 처할 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으므로 나를 풀어 주려고 하였습니다. 19 그러나 유다인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나는 내 민족을 고발할 뜻이 없는데도 하는 수 없이 황제에게 상소하였습니다.
20 그래서 여러분을 뵙고 이야기하려고 오시라고 청하였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에 이렇게 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30 바오로는 자기의 셋집에서 만 이 년 동안 지내며,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다. 31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올곧은 이는 주님의 얼굴을 뵙게 하소서.
○ 주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궁전에 계시고 주님의 옥좌는 하늘에 있어, 그분 눈은 살피시고 그분 눈동자는 사람들을 가려내시도다. ◎
○ 주님께서는 의인도 악인도 가려내시고, 그분의 얼은 폭행을 사랑하는 자를 미워하시도다. 주님께서는 의로우시어 의로운 일들을 사랑하시니, 올곧은 이는 그분의 얼굴을 뵙게 되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리니 그분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5
그때에 20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넘길 자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던 사람이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22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형제들 사이에 이 제자가 죽지 않으리라는 말이 퍼져 나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24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또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25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이 밖에도 많이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낱낱이 기록하면, 온 세상이라도 그렇게 기록된 책들을 다 담아 내지 못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간절히 기도하며 예물을 바치오니, 복된 순교자들이 죄를 짓기보다는 주님의 은총으로 죽음을 택하였듯이, 저희도 오로지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고 주님 제단에 봉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 성실한 이들의 죽음이 주님의 눈에는 소중하도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바오로 사도는 자신의 처지가 어떠하든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라고 충고합니다. 자신의 서간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행동을 통하여 그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좋은 것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그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합니다. 우리에게 참으로 소중한 보물인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우리만 간직하고 말 것입니까? 선이란 좋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본성을 지녔다고 합니다. 하느님 나라의 복음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욱 풍요로워지는 선이 아닐까요?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순교자들의 승리를 기념하며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온갖 고문을 이길 수 있도록 그들을 도와주신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가 시련을 겪을 때에도 영원한 믿음과 사랑을 지키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