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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5일 월요일

[(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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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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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37번 행복한 사람들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파견 성가 32번 언제나 주님과 함께

오늘 전례

보니파시오 성인은 675년경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7세부터 베네딕토 수도회 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30세 때 수도회에 입회하여 사제가 된 그는 수도회 학교의 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성인은 718년 그레고리오 2세 교황에게서 라인강 동쪽의 이교도들에 대한 선교 임무를 부여받고 활동하다가, 722년 헤센으로 가서 아뫼네부르크에 베네딕토 수도원을 설립하고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 뒤 독일과 프랑크의 교황 대사를 지낸 보니파시오 성인은 754년 마인츠 교구장을 사임하고 프리슬란트 사람들을 선교하는 데 주력하다가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성인의 축일은 비오 9세 교황에 의하여 1874년부터 전 교회에서 거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입당송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무서워하지 않았도다.
그는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지었도다.

본기도

주님, 성 보니파시오 순교자의 전구를 들으시고, 그가 입으로 가르치고 피로 입증한 신앙을 저희도 굳게 보존하며 행동으로 충실히 증언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서간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열성,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신심, 형제애, 사랑을 권고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소작인들이 상속 재산을 차지하려고 주인의 소중한 아들을 죽인다는 비유를 들어 당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의 음모를 고발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귀중한 약속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어,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 베드로 2서의 말씀입니다. 1,2-7
사랑하는 여러분, 2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님을 앎으로써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풍성히 내리기를 빕니다.
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광과 능력을 가지고 부르신 분을 알게 해 주심으로써, 당신이 지니신 하느님의 권능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신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내려 주셨습니다. 4 그분께서는 그 영광과 능력으로 귀중하고 위대한 약속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어, 여러분이 그 약속 덕분에, 욕망으로 이 세상에 빚어진 멸망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본성에 참여하게 하셨습니다.
5 그러니 여러분은 열성을 다하여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앎을 더하며, 6 앎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신심을, 7 신심에 형제애를, 형제애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1(90),1-2.14-15ㄴ.15ㄷ-16(◎ 2ㄴ 참조)
◎ 저의 주 하느님, 제가 주님을 신뢰하나이다.
○ 지극히 높으신 분의 보호 속에 사는 이, 전능하신 분의 그늘에 머무는 이는 주님께 아뢰어라. “나의 피신처, 나의 산성이신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신뢰하노라.” ◎
○ “그가 나를 따르기에 나 그를 구하여 주고, 그가 내 이름을 알기에 나 그를 들어 높이리라. 그가 나를 부르면 나 그에게 대답하고, 환난 가운데 내가 그와 함께 있으리라.” ◎
○ “그를 해방하여 영예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오래 살게 하여 흡족케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리라.” ◎

복음 환호송

묵시 1,5ㄱㄴ 참조
◎ 알렐루야.
○ 성실한 증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 죄를 씻어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2 포도 철이 되자 그는 소작인들에게 종 하나를 보내어, 소작인들에게서 포도밭 소출의 얼마를 받아 오라고 하였다. 3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를 붙잡아 매질하고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4 주인이 그들에게 다시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쳐서 상처를 입히고 모욕하였다. 5 그리고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더니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 뒤에 또 많은 종을 보냈지만 더러는 매질하고 더러는 죽여 버렸다.
6 이제 주인에게는 오직 하나, 사랑하는 아들만 남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7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상속 재산이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8 그를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9 그러니 포도밭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 그 소작인들을 없애 버리고 포도밭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이다.
10 너희는 이 성경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11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12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두고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리고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 그분을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성 보니파시오에게 갖은 육신의 박해를 이겨 내게 하신 주님 사랑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타오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6,24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영성체 후 묵상

소작인들은 상속자를 죽이면 상속 재산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도밭 주인이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죽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미처 생각하지 못합니다. 욕심이 눈을 가린 것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일찍이 『준주성범』에서는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죽음을 가져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져 다가오는 불행을 내다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