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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6일 화요일

[(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성 노르베르토 주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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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파견 성가 64번 이스라엘 들으라

오늘 전례

독일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노르베르토 성인은 자신의 방탕한 생활을 뉘우치고 수도원에 들어가 기도와 단식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1115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유물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프랑스 북부 지역에서 설교자로서 활동하는 가운데 1120년에는 13명의 동료들과 함께 프레몽트레 수도회를 건립하였습니다. 그 뒤 독일 마그데부르그의 대주교가 되어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개혁을 시도하였습니다. 1132년 황제 대관식에 참석하고자 로마에 갔던 노르베르트 대주교는 중병에 걸려 교구로 돌아왔으나 2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다가 1134년 54세의 나이로 선종하였습니다. 1582년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이 그를 성인 반열에 올렸습니다.

입당송

나는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다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서간 저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면서 흠 없는 사람으로 주님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권고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험하려고 묻는 바리사이 사람들의 질문에 지혜롭게 답변하십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복음).

제1독서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베드로 2서의 말씀입니다. 3,12-15ㄱ.17-18
사랑하는 여러분, 12 하느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날이 오면 하늘은 불길에 싸여 스러지고 원소들은 불에 타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티 없고 흠 없는 사람으로 평화로이 그분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15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을 구원의 기회로 생각하십시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니, 무법한 자들의 오류에 휩쓸려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8 그리고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십시오. 이제와 영원히 그분께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0(89),2.3-4.10.14와 16(◎ 1)
◎ 주님, 주님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주님은 하느님이시옵니다. ◎
○ 주님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시나이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주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나이다. ◎
○ 저희의 햇수는 칠십 년, 근력이 좋으면 팔십 년. 그 가운데 자랑거리라 해도 고생과 고통이며, 어느새 지나쳐 버리니, 저희는 나는 듯 사라지나이다. ◎
○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의 모든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주님께서 하신 일이 주님 종들에게, 주님의 영광이 그 자손들 위에 드러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에페 1,17-18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는 저희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부르심을 받은 저희의 희망을 찾게 하여 주소서.
◎ 알렐루야.

복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17
그때에 13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10
정녕 주님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하느님의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고 있는지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께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나의 재산, 나의 가족, 나의 건강, 나의 재능, 나의 시간, 나의 생명……. 우리는 그렇게 많이 받은 것 가운데 얼마나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고 있습니까? 시간만 해도 그렇습니다. 일주일에 몇 시간을 하느님께 되돌려 드립니까? 주일 미사 한 시간도 힘들어 하는 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받은 재산은 어떻습니까? 어느새 늘 달라고 청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까? 자신이 선심을 썼는데 감사하는 말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하느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에 인색한 우리에게 그분께서는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